높아진 수도권 사전투표율..초박빙 구도에 지지자 결집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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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7일 전국에서 일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격전지 수도권의 사전투표율이 직전 선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 지역에서 여야 후보들 간 초박빙 구도가 이어짐에 따라 지지자들이 결집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의 같은 시간 도내 사전투표율 5.62%보다 1.57%p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지난 지방선거보다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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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양희문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7일 전국에서 일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격전지 수도권의 사전투표율이 직전 선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 지역에서 여야 후보들 간 초박빙 구도가 이어짐에 따라 지지자들이 결집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기도내 선거인 1149만7206명 중 82만6363명이 투표에 참여해 경기지역 평균 투표율은 7.19%(전국 7.25%)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의 같은 시간 도내 사전투표율 5.62%보다 1.57%p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양평군이 11.70%로 가장 높고, 가평군(11.24%), 연천군(10.74%), 동두천시(9.76%), 여주시(9.53%), 과천시(9.08%), 포천시(8.93%)가 뒤따랐다. 오산시는 5.64%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서울과 인천의 투표율도 각각 7.99%, 7.74%로 나타나 직전 선거보다 투표율이 올랐다. 지난 지방선거 때 서울은 6.20%, 인천은 5.86%를 기록했다.
수도권 광역단체장의 지지율이 초박빙 구도를 보이면서 지지자들이 사전투표에 적극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난 지방선거보다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최근 여론조사에서 수도권 지역은 오차범위 내 접전이 계속되고 있다.
경기도지사 지지도의 경우 지상파 3사 여론조사(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입소스 KBS·MBC·SBS 의뢰, 전국 17개 시도 만 18세 이상 남녀 1만4020명, 각 시도별 800~1002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3.5%p) 결과 김동연 민주당 후보 39.1%,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37.7%로 오차범위 이내인 1.4%p 차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인천시장 선거는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39.9%)와 박남춘 민주당 후보(35.8%)의 격차가 4.1%p에 불과했다.
서울시장 선거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3.6%의 지지율을 기록해 송영길 민주당 후보(31.2%)에 오차범위 밖인 22.4%p 앞섰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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