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달성, 그린수소가 핵심..CCUS 기술 적극 활용하자"..글로벌 리더들 주장

대구=손성락 기자 2022. 5. 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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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을 위해 전 인류가 지금 당장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아울러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그린수소가 핵심요소 입니다."

글로벌 리더들은 '탄소중립을 위해 전 인류가 지금 당장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자', '가스산업 발전을 위해 국가 간 긴밀하게 협조하자', '탄소포집·저장·운반기술(CCUS)로 가스산업 발전을 이끌어내자', '에너지 전환, 현실적으로 타당한 방법이 필요하다' 등의 메시지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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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스총회 27일 폐막..총회지원단 기조발표 내용 토대로 10대 메시지 정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24일 첫 번째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제공=대구시
[서울경제]

“탄소중립을 위해 전 인류가 지금 당장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아울러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그린수소가 핵심요소 입니다.”

대구세계가스총회가 27일 막을 내린 가운데 가스총회지원단이 글로벌 리더들의 기조발표 내용을 토대로 10대 메시지를 정리했다.

글로벌 리더들은 ‘탄소중립을 위해 전 인류가 지금 당장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자’, ‘가스산업 발전을 위해 국가 간 긴밀하게 협조하자’, ‘탄소포집·저장·운반기술(CCUS)로 가스산업 발전을 이끌어내자’, ‘에너지 전환, 현실적으로 타당한 방법이 필요하다’ 등의 메시지를 내놨다.

또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그린수소가 핵심요소’, ‘탄소배출감소 기술 활용으로 가스의 효용성을 증가시키가’, ‘탈탄소화에 투자하자’, ‘다양한 에너지원을 대안으로 합리적인 방안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온실가스 우리가 책임지고 감축에 기여하자’, ‘에너지 빈곤국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비용을 사용하자’ 등의 메시지도 나왔다.

24일 첫 번째 연설주자로 나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기후변화가 많은 자연재해를 초래하고 있다. 탄소배출에 따른 지구 온난화를 늦추기 위해서는 선진국이 주도하고 개발도상국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탄소중립 행동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CCUS 기술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피터 클라크 엑손모빌 부사장은 “최근 천연가스 수급 불안으로 화석연료 사용이 급증해 지난 15년간 재생에너지에 쏟은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며 “석탄에서 천연가스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CCUS 기술과 연계한다면 천연가스 산업 발전을 더 빨리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정준 SK E&S 부회장 역시 “실행가능 한 에너지원 확보 차원에서 천연가스가 가지고 있는 화석연료로서의 단점을 극복해야 하며, 이를 위해 CCUS 기술혁신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CCUS에 대한 통일된 국제적 기준이 마련된다면 에너지 전환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수소의 중요성도 대두됐다.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3대 전략 중 ‘깨끗한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중심으로 발표하면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그린수소가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며 “수소전기 사슬망과 수소충전보 확보가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스티브 힐 쉘 에너지 부사장은 “가스산업은 현재 탈탄소화, 가격안정, 공급 안정성 등 여러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도전을 기회로 만들려면 투자가 동반돼야 한다. 탈탄소화에는 많은 비용이 소모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탈탄소화가 우선순위로 부각될 것”이라며 탈탄소화에 대한 투자를 주장했다.

글로벌 리더들은 이산화탄소에는 국경이 없는 만큼 전 세계적인 협력을 촉구했다.

제임스 라칼 세계 LPG 협회장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많은 선진국들이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비용 중 일부를 에너지 빈곤국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사용한다면 국민들의 삶뿐만 아니라 환경도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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