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대통령 투명하게 활동 중"..민주 "사실상 음주 인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미사일 도발이 있었던 다음날인 지난 13일 밤 식당에서 만취한 채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는 주장에 대해 대통령실이 "개인 일정을 모두 확인해 줄 수는 없다"고 답했다.
전날 "윤석열 정부의 안보 대응 태세에 대한 국민 신뢰의 문제"라며 대통령실이 문제의 사진이 찍힌 날 대통령 동선을 직접 공개해 논란을 해소할 것을 요구한 민주당은 이같은 해명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엉뚱한 답변"이라며 다시 동선 공개를 요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중요한 일정은 공개, 개인일정까지 확인해주기 어렵다"
민주 "사실상 음주 인정하는 모호한 해명, 당일 행적만 밝히면 끝날 일"
“윤 대통령은 출퇴근하면서 이전 대통령과 비교해 굉장히 투명하게 활동을 한다”는 관계자 발언도 나왔다.
전날 “윤석열 정부의 안보 대응 태세에 대한 국민 신뢰의 문제”라며 대통령실이 문제의 사진이 찍힌 날 대통령 동선을 직접 공개해 논란을 해소할 것을 요구한 민주당은 이같은 해명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엉뚱한 답변”이라며 다시 동선 공개를 요구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의 해명은 사실상 윤 대통령의 음주를 인정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12일 북한 미사일 도발 당시 대통령실은 대통령 없는 안보상황회의를 진행했는데 북한 도발 하루 만에 대통령이 자택 인근 술집에서 사진이 찍혔다. 그 자체로 안보를 강조해온 윤 대통령과는 매우 동떨어진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또 “‘굉장히 투명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모호한 해명으로 어물쩍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대통령은 말 한마디 행동 하나까지도 국정의 표상이 되고 공직자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논란을 명확하게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모든 일정을 공개하라는 것이 결코 아니다“며 ”의혹이 있는 그 날 하루의 행적을 밝히면 끝날 일”이라고도 지적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지현 "윤호중과 민주당 후보들에 정중히 사과드린다"
- 이탄희 "'괴물 법무부' 중앙정보부 재림, 왕정 때도 안이랬다"
- "모발 80%가 다시 자랐다"…美서 개발한 '먹는 탈모약'
- [단독]"영상통화였다" 해명에도...이태원 고릴라 몰카男 기소유예
- 묻지마폭행 당한 14개월 아기母 "가해자 부모, 본색 드러냈다"
- 尹대통령 내외, 용산서 사전투표…尹 “7장 다 한 봉투에 담아요?”
- "개로 변신하고 싶어"…2000만원 특수의상 맞춘 日남성
- '당구스타' 차유람, 선수 은퇴 공식 선언..."혼란드려 죄송합니다"
- (영상)칸에서 '어깨빵' 당한 아이유?…"인종차별이냐" 시끌
- 류현진, 오타니와 맞대결서 이겼다...5이닝 2실점 '2승 눈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