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정향누리 전국 배드민턴선수권대회' 폐막

남녀 대학 및 실업 57개팀 600여명 선수단 참여
대학 단체전 원광대(남), 한국체대(여) 우승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2022년 정향누리 전국 연맹종별(대학·일반) 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향기도시' 전북 정읍서 개최됐다.

지난해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실업 배드민턴연맹이 주최하고, 전라북도배드민턴협회와 정읍시배드민턴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대학부와 일반부 57개 팀 6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대학부 단체전은 남자부 원광대학교와 여자부 한국체육대학교가 우승을 차지하고, 단식 정상은 이석찬 선수(백석대)와 정채린 선수(군산대), 복식은 남자부 박희영·장병찬(원광대), 여자부 장현지·윤선주 선수(인천대)가 차지했다.

또 일반부(실업) 단체전은 요넥스와 김천시청이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단식은 전혁진 선수(요넥스)와 김나영 선수(삼성생명), 복식은 서승재·최솔규(국군체육부대), 김혜린·채유정 선수(인천스카이몬스)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유진섭 시장은 “무사히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선수와 가족, 임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배드민턴 최적지로서 정읍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와 관람을 위해 선수단과 관계자 등 전국에서 총 1100여명이 정읍을 방문했다. 이들은 대회기간 지역 내 숙박시설과 식당을 이용함으로써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줬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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