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호남 대선 후보 필패론" 두고 공방

이계혁 2022. 5. 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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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민주당이 호남 출신 대통령 후보 필패론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30% 이상 득표하면 2027년 대선에 도전하겠다"면서 "전남 도민들이 이번에 한번 주권자로서 민주당을 정신차리게 하고 호남 대망론을 키워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정치권에서 민주당 호남 대선 후보 필패론이 정설처럼 돼 있다"면서 "같은 논리라면 국민의힘은 오히려 호남 대선 후보 필승론이 설득력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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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민주당이 호남 출신 대통령 후보 필패론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정현 국민의힘 전남도지사 후보는 오늘(27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30% 이상 득표하면 2027년 대선에 도전하겠다"면서 "전남 도민들이 이번에 한번 주권자로서 민주당을 정신차리게 하고 호남 대망론을 키워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정치권에서 민주당 호남 대선 후보 필패론이 정설처럼 돼 있다"면서 "같은 논리라면 국민의힘은 오히려 호남 대선 후보 필승론이 설득력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전남도당은 즉각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도당은 성명을 통해 "호남 후보 대선 필패론은 호남을 무시하고 호남인을 모욕한 망언"이라면서 "10%대에 고착되고 있는 본인의 지지율을 호남을 희생양으로 삼아 올려보려는 얄팍한 수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정현 후보는 보수정권에서 국정농단 세력으로 지목돼 말이 좋아 탈당이지 사실상 쫓겨난 자"라면서 "대선 출마 운운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던 자로서 이번 선거에서 심판의 대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직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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