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대국민 사과 사흘만에 "윤호중 위원장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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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자신의 대국민 호소문 및 쇄신안을 둘러싼 지도부 갈등와 관련해 "당 지도부 모두와 충분히 상의하지 못하고 기자회견을 한 점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당 쇄신안을 둘러싼 지도부 갈등은 박 위원장이 이날 자신의 주요 주장을 사실상 철회하고 한발 물러서면서 내분은 봉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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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자신의 대국민 호소문 및 쇄신안을 둘러싼 지도부 갈등와 관련해 "당 지도부 모두와 충분히 상의하지 못하고 기자회견을 한 점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더 넓은 공감대를 이루려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달게 받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특히 마음 상하셨을 윤호중 위원장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당 쇄신안을 둘러싼 지도부 갈등은 박 위원장이 이날 자신의 주요 주장을 사실상 철회하고 한발 물러서면서 내분은 봉합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박 위원장의 기자회견 이후 사흘만이다. 다만 선거를 앞두고 양쪽의 극한 대립으로 민주당이 적지 않은 내상을 입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박 위원장은 "더 젊은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선거 승리와 쇄신을 위해, 윤 위원장님과 다시 머리를 맞대고 싶다"며 "민주당의 586 운동권 리더십과 국민의힘의 보수 기득권 리더십으로는 국민의 행복과 청년의 일상을 지킬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주장한 86그룹 정치인 용퇴론에 대해 "오해가 있는 것 같다. 586은 다 물러가라는 것도 아니고, 지방선거에 출마한 586 후보들은 사퇴하라는 주장도 아니다"라며 "혁신을 막거나 시대의 흐름과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586은 물러나고, 남아 있는 586도 역할이 달라져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성비위 발언 의혹을 받고 있는 최강욱 의원에 대해 "저도 안타깝지만, 선거 전 처리가 어려워졌다"며 "국민 여러분께 했던 약속을 지키기 못해 죄송하다. 선거 전 징계는 힘들어졌지만, 6월 20일 합당한 징계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팬덤 정치 극복 문제에 대해선 "폭력적 팬덤정치와 결별해야 한다"며 "일부지만 팬덤정치가 우리당원을 과잉 대표하고 이들을 정치적 자양분으로 삼는 일부 사람들 때문에 그 목소리는 더욱 거칠고 당의 선택지를 좁게 만들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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