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위기' 수마트라 코끼리, 만삭 상태서 사망한 채 발견

김동현 2022. 5. 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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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코끼리가 만삭인 상태로 사망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세계자연기금(WWF)에 따르면 수마트라 코끼리는 현재 약 2천400마리에서 2천800마리 정도만 남아 있으며 밀렵 활동,서식지 파괴 등으로 인해 '심각한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됐다.

한 세대 만에 서식지 70%가 파괴된 수마트라 코끼리는 지난해 11월 올무에 걸려 코 절반을 잃은 코끼리가 끝내 사망하는 등 계속된 수난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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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코끼리가 만삭인 상태로 사망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안타라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5일 인도네시아 서쪽에 위치한 리이우 한 야자수 농장에서 수마트라 코끼리 사체가 발견됐다.

천연자원보호국(BKSDA) 지역 지부장은 "해당 코끼리는 암컷으로 나이는 25살 정도"라며 "사망 당시 임신 22개월로 출산이 임박한 상태였다"라고 밝혔다.

심각한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된 수마트라 코끼리. [사진=세계자연기금 홈페이지 캡처]

이어 "발견 당시 외상은 없고 입에 거품을 물고 있어 독극물 중독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당국은 사체를 매장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자연기금(WWF)에 따르면 수마트라 코끼리는 현재 약 2천400마리에서 2천800마리 정도만 남아 있으며 밀렵 활동,서식지 파괴 등으로 인해 '심각한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됐다.

한 세대 만에 서식지 70%가 파괴된 수마트라 코끼리는 지난해 11월 올무에 걸려 코 절반을 잃은 코끼리가 끝내 사망하는 등 계속된 수난을 겪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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