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관계자, 원유 공급 및 이란 문제 논의 위해 사우디 방문

"사우디에 직접 석유 수출 증대 요청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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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미국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이 에너지 공급과 이란 및 기타 지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브렛 맥거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중동 담당, 아모스 호치스타인 수석에너지 보좌관이 사우디를 방문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장 피에르 대변인은 이들이 이란의 불안정한 활동, 안정적인 세계 에너지 공급 및 기타 지역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문제에 대한 후속 대화를 위해 이 지역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방문에 대해 "에너지 안정에 대한 사우디의 관여를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국 관리들이 사우디에 석유 수출 증대를 요청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장 피에르 대변인은 "석유를 요구하는 것은 간단히 말해 틀렸다"며 "그것이 우리가 이를 보는 방식이며 그 문제의 복잡성과 사우디와의 다면적인 논의에 대한 오해"라고 했다.

그는 석유와 관련된 것은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며 사우디를 포함한 시장 상황에 대해 모든 관련 생산자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