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만 만나면 펄펄 나는 류현진..통산 5경기서 3승 무패

문대현 기자 2022. 5. 2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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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회복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좋은 투구로 LA 에인절스전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했다.

이날 토론토는 에인절스에 6-3으로 이기면서 류현진은 시즌 2승이자 통산 75승을 거뒀다.

이와 동시에 류현진은 통산 에인절스전 5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38으로 천적 관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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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LAA전서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2승
LAA 상대 통산 평균자책점 1.38로 낮아
류현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부상에서 회복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좋은 투구로 LA 에인절스전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했다.

투구 수는 65개였고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6.00에서 5.48로 내려갔다.

이날 토론토는 에인절스에 6-3으로 이기면서 류현진은 시즌 2승이자 통산 75승을 거뒀다.

그동안 에인절스는 류현진에게 더없이 고마운 상대였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소속이던 2013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에인절스를 상대로 4번 등판해 2승을 올렸고 한 번도 지지 않았다. 27⅔이닝 동안 단 3실점 밖에 하지 않아 평균자책점 0.98로 낮았다.

신인 시절인 2013년 5월29일 에인절스전에서는 9이닝동안 단 2개의 피안타만 허용하며 완봉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이날 토론토 이적 후 약 3년 만에 에인절스를 상대했는데, 결과적으로 좋은 인연이 이어졌다.

류현진의 자신감은 여전했지만 에인절스는 마이크 트라웃, 오타니 쇼헤이 등 강타자들을 보유하고 있어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됐다. 시즌 초 왼쪽 팔뚝 부상으로 주춤했다는 점도 우려 요소였다.

그러나 류현진은 안정적인 투구와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세간의 우려를 말끔하게 씻어냈다.

1회 1사 1, 2루의 위기를 벗어난 류현진은 2회를 공 8개로 마쳤다. 3회 2점을 내준 것이 아쉬웠으나 4회 2사 1, 2루 위기를 내야 땅볼로 막으며 극복했다.

5회에는 상위 타선의 루이스 렌히포, 트라웃, 오타니를 삼자 범퇴 처리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마련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이 5이닝을 2실점으로 막는 동안 상대 선발 오타니가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고, 결국 류현진은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이와 동시에 류현진은 통산 에인절스전 5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38으로 천적 관계를 유지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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