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에스, 동양시스템즈와 금융권 디지털 전환 나선다

'금융기관 디지털 전환 촉진' 업무협약 체결

[서울경제]

전자문서 및 리포팅 솔루션 전문기업 포시에스가 금융 분야 정보기술(IT) 전문기업 동양시스템즈와 ‘금융기관의 디지털 전환 촉진 및 페이퍼리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소재 포시에스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포시에스 이희상 대표와 동양시스템즈 최장림 대표는 금융기관의 디지털화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전자문서 솔루션 제공,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스템 통합(SI) 수행, 공동 영업 추진, 글로벌 시장 진출을 비롯해 상호 발전을 위한 다방면의 협력을 약속했다. 동양시스템즈는 30년 업력의 SI 분야 전통 강자로서 특히 금융분야에서의 강점을 가진 IT 전문기업이다. 풍부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축적된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최근 금융분야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며 글로벌 시장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포시에스의 전자문서 솔루션(OZ e-Form)과 국내 다수의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동양시스템즈의 IT 기술력을 결합해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계획이다. 양사의 해외 지사 간 교류도 활발히 진행하며 글로벌 금융 솔루션 공동 개발 및 비즈니스 거점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역할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방문판매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증권사들이 아웃도어 세일즈(ODS)를 위한 태블릿 브랜치 시스템 구축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양사의 협력을 계기로 이전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희상 포시에스 대표는 “다수의 금융권 디지털화 프로젝트 레퍼런스를 확보한 포시에스와 동양시스템즈의 만남은 은행, 보험, 증권사를 비롯한 모든 금융기관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동현 기자 danie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