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 "한은, 올해 기준금리 2.5%까지 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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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계 투자은행(IB) BNP파리바가 한국은행이 올해 3번 더 금리인상을 실시해 기준 금리를 2.5%까지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BNP파리바는 "한은은 올해 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인플레이션 전망을 크게 상향 조정해 높은 인플레이션이 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한은은 '2차 효과'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당분간 인플레이션을 강조한 통화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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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유럽계 투자은행(IB) BNP파리바가 한국은행이 올해 3번 더 금리인상을 실시해 기준 금리를 2.5%까지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BNP파리바는 "한은은 올해 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인플레이션 전망을 크게 상향 조정해 높은 인플레이션이 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한은은 '2차 효과'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당분간 인플레이션을 강조한 통화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2차 효과는 일반인 기대 인플레가 물가를 자극해 임금 상승이 또다시 물가를 자극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한국은행은 26일 발표에서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3.1%에서 4.5%로 크게 상향했다. 한은이 4%대 물가를 전망한 건 2011년 이후 처음이며, 4.5% 상승률이 현실화될 시 2008년(4.7%)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연간 물가 상승률이 된다.
내년 물가 전망치도 2.0%에서 2.9%로 상향 조정됐다. BNP파리바는 "내년 물가 전망치를 2.9%로 크게 상향한 게 놀랍다”면서 “한은은 목표로한 인플레이션 수준에서의 이탈이 이전보다 더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BNP파리바는 한국은행이 내년에 추가 인상을 단행, 2.75%까지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BNP바는 보고서에서 "글로벌 성장에 대한 하방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지만 한은은 당분간 긴축을 지속할 것"이라며 한은을 '매파적'인 성향으로 봤다.
다만 경제 재개와 재정 부양책으로 내수 회복세는 지속될 거라고 전망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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