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감 선거, 이번에도 '사전투표'가 좌우?

제주방송 강석창 2022. 5. 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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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교육감 선거는 누구도 판세를 예측할 수 없는 초박빙 상황입니다.

4년전 선거때와 똑같이 이석문 후보자와 김광수 후보자가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문에 두 교육감 후보 캠프에선 사전 투표에 지지층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초박빙 접전 양상인 제주교육감 선거는 사전 투표에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 참여 비율이 높아지느냐가 당락의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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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감 선거, '사전 투표율' 변수되나?
4년 전 맞대결, 사전투표 개표 후 뒤집혀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이석문, 김광수 제주교육감후보

제주 교육감 선거는 누구도 판세를 예측할 수 없는 초박빙 상황입니다. 

4년전 선거때와 똑같이 이석문 후보자와 김광수 후보자가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언론사 여론조사에서도 두 후보의 지지율 순위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두 후보 캠프에선 사전 투표율을 어떻게든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두 후보측 모두 사전투표율이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두 후보가 맞대결했던 4년 전 선거에서 실제로 사전투표가 선거 결과에 크게 작용했습니다. 

지난 2018년 교육감 선거 당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 조사에선 이석문 후보가 김광수 후보를 5.2%포인트 앞설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하지만 개표 중반까지 오히려 김광수 후보의 득표율이 이석문 후보를 앞질렀습니다. 

하지만 개표 당일 자정을 넘겨 사전투표함이 개봉되면서 이석문 후보의 표수가 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개표 막판 판세가 뒤집히면서 이석문 후보가 2.41%포인트 차로 당선됐습니다. 

당시 사전투표율이 22.24%였고, 사전 투표 표심이 이 후보에게 더 쏠리면서 당락을 결정했던 셈입니다. 

이때문에 두 교육감 후보 캠프에선 사전 투표에 지지층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석문 후보측은 자신을 지지하는 40대와 젊은층, 진보 성향 유권자들의 사전 투표 비율이 높아, 사전 투표율이 올라갈 수록 유리해 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광수 후보측은 자신의 지지층인 50대 이상과 보수 성향 유권자들이 사전 투표에 많이 참여할수록 이 후보와의 격차가 줄어들고, 본투표에서 승산이 높아진다는 계산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초박빙 접전 양상인 제주교육감 선거는 사전 투표에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 참여 비율이 높아지느냐가 당락의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제주교육감 선거 당선자 윤곽은 개표 당일 사전투표함이 개봉되고 집계가 시작되는 자정을 넘긴 이후에나 드러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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