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석 명창, 완창판소리 수궁가 내달 국립극장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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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기석 명창이 완창판소리 '수궁가'를 내달 18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고 국립극장이 27일 밝혔다.
왕 명창이 이번에 선보일 소리는 미산제 수궁가다.
왕 명창은 특유의 힘 있고 단단한 소리와 창극 배우로서 익힌 연극적 표현력으로 미산제 수궁가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왕 명창은 "40년 소리 인생에서 이번이 23번째 수궁가 완창 무대"라면서 "해학적인 면을 극대화해 어느 때보다도 재미있는 수궁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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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왕기석 명창이 완창판소리 '수궁가'를 내달 18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고 국립극장이 27일 밝혔다.
왕 명창이 이번에 선보일 소리는 미산제 수궁가다.
수궁가의 여러 유파 가운데 송흥록-송광록-송우룡-유성준-정광수-박초월로 이어진 미산제는 미산 박초월 명창이 자신의 더늠과 색을 넣어 재해석한 소리다. 더늠이란 명창이 자신만의 독특한 창법과 개성을 더해 새롭게 짜 넣거나 다듬은 소리 대목을 뜻한다.
왕 명창은 특유의 힘 있고 단단한 소리와 창극 배우로서 익힌 연극적 표현력으로 미산제 수궁가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고수로는 광주시립창극단 예술감독 김규형, 국립창극단 기악부장 조용수가 함께하고, 유영대 국악방송 사장이 해설과 사회를 맡아 작품의 이해를 돕는다.
왕 명창은 "40년 소리 인생에서 이번이 23번째 수궁가 완창 무대"라면서 "해학적인 면을 극대화해 어느 때보다도 재미있는 수궁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0년간 국립창극단 주역으로 활동한 왕 명창은 2014년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수궁가' 예능보유자로 지정됐으며 2018년부터 국립민속국악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번 무대는 2021/2022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의 마지막 '완창판소리' 무대다.
국립극장 '완창판소리'는 1984년 시작한 이래 당대 최고 명창들이 오르는 무대로 자리잡았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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