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금리 5개월 연속 인상.. 연 4.25% ~ 4.6%

허지윤 기자 2022. 5. 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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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의 내 집 마련을 돕는 대표적인 정책모기지상품인 보금자리론 금리가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인상됐다.

국고채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보금자리론 재원 조달 비용이 늘어나면서, 금리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게 공급기관 측 설명인데, 이에 따른 서민의 내 집 마련 및 이자 부담도 커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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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의 내 집 마련을 돕는 대표적인 정책모기지상품인 보금자리론 금리가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인상됐다. 6월 보금자리론 금리가 이달보다 최대 0.25%포인트(p) 오른다.

국고채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보금자리론 재원 조달 비용이 늘어나면서, 금리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게 공급기관 측 설명인데, 이에 따른 서민의 내 집 마련 및 이자 부담도 커질 수 밖에 없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내달부터 20년·30년·40년 만기는 0.2%p, 10년·15년 만기는 0.25%p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HF공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4.35%(10년)에서 4.60%(40년)가 적용된다. 전자 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이보다 0.1%p 낮은 연 4.25%(10년)에서 4.50%(40년)가 적용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

HF공사는 작년 11월 금리를 인상한 지 3개월 만인 지난 2월 보금자리론 금리를 전월 대비 0.1%p를 올렸다. 이후 3월 0.3%p, 4월 0.15p, 5월 0.45%p씩 거듭 올렸다.

HF공사 관계자는 ‘’미국의 고강도 긴축 통화정책과 물가 우려 등 영향으로 금리 불안 요인이 지속되고 있지만, 서민·중산층 실수요자의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을 최소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민·실수요자의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이용 비중이 높고 청년, 신혼부부가 많이 이용하는 20년·30년·40년 만기의 금리는 0.2%p만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5월 중 보금자리론 신청을 완료하면 인상 전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보금자리론 대출 만기 중 10년부터 30년까지는 별도의 제한이 없다. 40년 만기 초장기 보금자리론의 경우 신청인이 만 39세 이하 또는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3개월 이내 결혼 예정자 포함)인 신혼가구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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