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 미로슬라브 꿀띠쉐프 내한 리사이틀

사진제공=영음예술기획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우승자 미로슬라브 꿀띠쉐프 내한 리사이틀이 오는 6월 15일(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차이콥스키 씨앤씨 주최, 영음예술기획 주관의 꿀띠쉐프 내한 리사이틀은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우승자 시리즈'의 일환으로 열리는 기획 공연이다.

일찍이 미 시사주간지 'TIME'이 "놀라운 기교 조절, 필요한 물리적인 힘, 엄청난 기예가 그의 손가락 안에 현존한다"고 극찬한 미로슬라브 꿀띠쉐프는 1985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나 6살 때 첫 공연을 할만큼 천재성을 보였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영재 음악학교에서 쥬커(Z. Zucker) 사사 및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 학부과정을 거쳐 박사과정에서 산들러(A. Sandler)를 사사했다. 미로슬라브 꿀띠쉐프는 어려서부터 각종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해 주목을 끌었고, 2007년 제13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 우승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사진제공=영음예술기획

대표적인 친한파 피아니스트 중 하나이기도 한 꿀띠쉐프는 2008년 예술의전당에서 한일 동시 개최된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수상자 갈라 콘서트로 국내 팬들과 처음 만났다. 이후 2017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초청 리사이틀을 비롯해 국내 여러 콘서트 무대에 서며 한국의 클래식 애호가들과도 친숙하다.

섬세하고도 강렬한 타건으로 개성 넘치는 연주를 보여주고 있는 꿀띠쉐프는 이번 내한공연에서 브람스 '피아노소나타 3번'과 라흐마니노프 '13개의 전주곡'으로 또다른 명쾌하고 깊이있는 피아니즘을 선사한다.

미로슬라브 꿀띠쉐프 내한 리사이틀 티켓 예매는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예스24에서 하면 되며 가격은 R석 11만, S석 9만, A석 7만, B석 5만 원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영음예술기획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꿀띠쉐프는 공연에 앞서 13일(월) 코스모스악기가 운영하는 서초동 '스타인웨이 갤러리서울'에서 쇼케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