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뱅 1분기 중·저신용 대출 비중 20%..대출액, 1년 전 대비 4배

최나리 기자 2022. 5. 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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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올 1분기 신규 공급한 신용대출의 중·저신용 고객 차지 비중이 20%를 웃돌았습니다.

케이뱅크는 올 1월부터 3월까지 신규 공급한 신용대출에서 중·저신용(KCB 820점 이하 기준) 고객 비중이 지난해 말보다 3.6%p 오른 20.2%로 집계됐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공급한 중·저신용 대출금액은 4234억원입니다. 이는 1년 전보다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연간 공급액과 비교하면 절반을 넘는 규모입니다.

대출 평균금리는 연 7.09%로 나타났습니다.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3월 취급 기준,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 연 14.81% 대비 7.72%p 낮은 수준입니다. 

중저신용 고객에게 대출이 실행된 최저금리는 연 3.41%이며, 신용점수가 270점인 고객도 대출을 받았습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 2월 중저신용, 씬파일러 각각의 고객군별 특성을 반영한 특화 신용평가모형(CSS)를 새로 구축해 적용했다"라며 "특화 CSS 적용 이후 중·저신용 고객의 대출 승인율과 대출 한도가 높아지고 실행 금리는 낮아지며 중·저신용 고객 대상 신용대출 공급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금융소외 계층을 포용한다는 인터넷은행 설립 취지에 맞게 중저신용자 대출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케이뱅크의 5월 말 현재 신용대출의 중·저신용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3월 대비 소폭 늘어난 22.7%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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