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비상방역, 경이적 성과" 北 방역 자화자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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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한 북한이 27일 최대 비상방역 체계 10여 일 적용 이후 안정적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면서 "경이적"이라고 자화자찬했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는 10만46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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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결속 강조하며 충성 요구하기도
"봉쇄 중 경제사업 밀고 나가는건 인민 믿기 때문"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로나19로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한 북한이 27일 최대 비상방역 체계 10여 일 적용 이후 안정적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면서 “경이적”이라고 자화자찬했다. 여전히 하루 10만명 넘게 유열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중단없는 경제 건설’을 강조했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는 10만460여명이다. 엿새째 10만 명대로 비교적 안정적이다. 사망자는 1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 69명을 기록했다. 치명률이 0.002%이다.
신문은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내부 결속을 강조했다. 방역대전을 “당이 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에 의거해 승리를 이룩해 나가는 전민항행”이라 표현하며 “전국적인 강도높은 봉쇄조치를 취하는것과 함께 계획된 경제사업을 줄기차게 밀고 나가도록 한 것은 당에 끝없이 충실한 우리 인민의 충성심을 절대적으로 믿기 때문”이라 했다.
이어 “당과 국가가 취한 비상조치들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 실행에서 높은 정치의식과 고도의 자각성을 발휘해나가는 인민대중의 적극적인 협력과 투쟁에 의해 방역대전은 철두철미 인민을 위한 방역, 인민자신이 주인이 되여 시행해 나가는 인민적인 방역으로 확고히 전환되고 당면한 영농사업과 공장, 기업소들에서의 생산, 중요대상건설이 박력있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동당에 대한 충성도 요구했다. 신문은 “우리 인민은 누구나 내일을 낙관하고 있으며 필승의 신심에 넘쳐 투쟁해 나가고 있다”며 “그것은 탁월한 사상과 비범한 령도로 우리모두를 백승의 한길로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고 당중앙의 두리에 천만이 굳게 뭉친 일심단결의 불가항력이 있기 때문”이라 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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