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토트넘, 한 선수에게 붙었다..710억 동시 오퍼

김건일 기자 2022. 5. 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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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 대상 중 한 명인 파우 토레스(25, 비야레알) 영입에 나섰다.

27일(한국시간) 스페인 카데나세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이 비야레알에 토레스 영입을 위한 이적료 4500만 파운드(약 710억 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리엔 팀버(아약스)와 토레스 두 선수 영입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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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의 영입 제안을 동시에 받은 파우 토레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 대상 중 한 명인 파우 토레스(25, 비야레알) 영입에 나섰다.

27일(한국시간) 스페인 카데나세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이 비야레알에 토레스 영입을 위한 이적료 4500만 파운드(약 710억 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토레스는 유럽 축구계에 희소성 있는 왼발 센터백이라는 점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강력하게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스리백 왼쪽 수비수를 맡고 있는 벤 데이비스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레스 영입을 시도했지만 비야레알이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으면서, 이적을 거절하고 잔류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한 에릭 텐하흐 새 감독이 대대적인 선수단 보강을 계획하고 있으며, 토레스를 다음 시즌 해리 매과이어의 대체로 한다. 뿐만 아니라 첼시와 맨체스터시티 또한 토레스를 주시하고 있다.

카데나세르는 토레스는 토트넘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 있다고 했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다른 수비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점이 변수다. 아약스에서 텐 하흐 감독 전술 핵심이었던 유리엔 팀버 또한 영입 대상이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리엔 팀버(아약스)와 토레스 두 선수 영입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음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하는 반면 토트넘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 토레스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어 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땐 같은 조건이라면 토트넘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소속팀 비야레알 또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토레스는 비야레알에서 태어나 비야레알 유스팀을 거쳐 아직까지 비얄레알에서 뛰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2018-19시즌 비야레알에서 말라가로 임대됐다가 다시 고향 팀에 돌아왔다.

2019-20시즌 맹활약으로 스페인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등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는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왼발을 쓰는 센터백이라는 점에서 선수 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받는다.

지난 시즌 팀을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던 토레스는 이번 시즌 생애 첫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4강 진출로 더욱 주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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