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만난 '류현진vs트라웃'..여전히 유효했던 천적 관계

문대현 기자 2022. 5. 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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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을 또 다시 집어 삼키며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류현진을 상대하게 된 트라웃은 이날도 침묵했다.

이날도 류현진을 공략하지 못한 트라웃은 류현진을 상대로 통산 성적 13타수 무안타로 천적 관계가 또 한 번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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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맞대결서 트라웃 3타수 무안타 봉쇄
류현진 상대 통산 13타수 무안타 침묵 중
류현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을 또 다시 집어 삼키며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65개였고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6.00에서 5.48로 내려갔다.

이날 토론토는 에인절스에 6-3으로 이기면서 류현진은 시즌 2승이자 통산 75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의 관심사 중 하나는 류현진과 트라웃의 맞대결이었다.

트라웃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3번이나 차지한 대선수다. 올 시즌에도 타격 전 부문에서 최상위권에 자리하며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류현진에게만큼은 유독 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트라웃은 그동안 류현진을 상대로 10타수 무안타로 고전했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류현진을 상대하게 된 트라웃은 이날도 침묵했다.

1회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트라웃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회 무사 1, 2루에서도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5회 1사 후에는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지만 결국 1루수 뜬공으로 잡히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류현진은 6회부터 마운드를 내려가며 두 사람의 승부는 마무리됐다.

이날도 류현진을 공략하지 못한 트라웃은 류현진을 상대로 통산 성적 13타수 무안타로 천적 관계가 또 한 번 입증됐다.

AP통신은 "아메리칸리그 MVP 3회 경력의 트라웃은 한국의 왼손잡이 투수 류현진을 상대로 이날 세 차례 범타로 물러났다"며 "트라웃은 최소 10번 이상 맞닥뜨린 투수 중 류현진에게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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