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박지성 前 동료' 판 보멀, '설기현 데뷔팀' 감독 부임

최대훈 2022. 5. 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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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레전드이자 박지성과 절친했던 마르크 판 보멀이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의 로열 앤트워프 FC 감독으로 부임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로열 앤트워프는 공식 홈페이지 통해 "판 보멀이 로열 앤트워프의 새로운 감독이 됐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라고 전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을 맡았던 거스 히딩크 감독의 지휘 아래 박지성, 이영표와 함께 활약했던 판 보멀은 설기현의 프로 데뷔팀인 앤트워프 감독직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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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네덜란드의 레전드이자 박지성과 절친했던 마르크 판 보멀이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의 로열 앤트워프 FC 감독으로 부임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로열 앤트워프는 공식 홈페이지 통해 “판 보멀이 로열 앤트워프의 새로운 감독이 됐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라고 전했다.

네덜란드의 레전드인 판 보멀은 포르튀나 시타르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포르튀나에서 7시즌을 함께한 뒤 PSV 에인트호번,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AC 밀란 등에서 활약했다. 판 보멀은 리그를 대표하는 빅클럽을 몇 차례 옮겨 다니며 오랜 기간 활약하다 지난 2012-13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PSV로 돌아와 1시즌을 보낸 뒤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

판 보멀은 은퇴 후 지도자로서 새 삶을 시작했다. 유스팀과 대표팀 코치 등을 맡으며 경력을 쌓아가다 지난 2018년 PSV 1군을 맡으며 프로팀 감독으로 데뷔했다. 부임 직후 준우승을 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이후 행보는 실망스러웠다. 2019-20시즌 도중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고, 이후 볼프스부르크의 지휘봉을 잡았으나 이마저도 4개월 만에 경질됐다.

감독으로서 3번째 도전이다. 약 7개월가량 공백기를 가진 후 앤트워프의 감독직을 수락했다. 선수로서 정상을 찍었던 과거와 달리 지도자로서는 영 부진한 판 보멀은 네덜란드와 독일보다는 비교적 부담이 덜한 벨기에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한편 PSV 시절 한국과 처음 인연을 맺은 판 보멀이 오랜만에 한국과 연을 이어가게 됐다. 한국 축구 대표팀을 맡았던 거스 히딩크 감독의 지휘 아래 박지성, 이영표와 함께 활약했던 판 보멀은 설기현의 프로 데뷔팀인 앤트워프 감독직을 수행한다.

한국과 연을 함께 했을 때 성적이 좋았던 판 보멀이 앤트워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 = Getty Images, 로열 앤트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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