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윤종원 인선 논란에 "대통령, 총리가 현명하게 결정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새 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장관급)으로 내정된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현명한 결정을 하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그는 윤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국무조정실장 인선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을 수용·인정하는 꼴"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의 입장 尹·韓에 충분히 전달"
윤 행장, 文정부 소득주도성장 등 주도
韓 "검증 안 끝나"..尹은 묵묵부답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새 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장관급)으로 내정된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현명한 결정을 하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2018년 6월부터 2019년 6월까지 문재인 정부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일하며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 등 정책을 주도했다.
윤 행장은 한 총리의 추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조정실은 국무총리를 보좌하고 중앙행정기관의 지휘·감독, 정책 조정을 맡는 곳이기에 실장 인선에는 총리 의사가 대체로 반영된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당 차원에서 윤 행장 임명을 반대한 바 있다. 지난 25일 그는 윤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국무조정실장 인선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을 수용·인정하는 꼴”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전날에도 인천 계양구에서 열린 현장 원내대책회의에서 그는 “과거 윤 행장과 함께 일한 경제관료들의 공통적 얘기는 너무 독선적이고 아랫사람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 국무조정실장에 어울리는 인물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내가 여쭤본 당 의원들은 100% 반대한다”고 했다.
한 총리는 “대체할 수 있는 인사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가 끝난 뒤 “지금 단계는 인사 검증이 아직 안 끝난 상태”라며 추천 과정 이후 검증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윤 행장 인선과 관련한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대통령 내외, 용산서 사전투표…尹 “7장 다 한 봉투에 담아요?”
- 이탄희 "'괴물 법무부' 중앙정보부 재림, 왕정 때도 안이랬다"
- "SK하이닉스 너마저"…주저앉은 반도체 투톱
- [단독]"영상통화였다" 해명에도...이태원 고릴라 몰카男 기소유예
- 묻지마폭행 당한 14개월 아기母 "가해자 부모, 본색 드러냈다"
- 류현진, 오타니 맞대결 이겼다...5이닝 2실점 호투 '시즌 2승' 달성
- "개로 변신하고 싶어"…2000만원 특수의상 맞춘 日남성
- '당구스타' 차유람, 선수 은퇴 공식 선언..."혼란드려 죄송합니다"
- (영상)칸에서 '어깨빵' 당한 아이유?…"인종차별이냐" 시끌
- 류현진, 오타니와 맞대결서 이겼다...5이닝 2실점 '2승 눈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