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꽃과 함께하는 서울대공원 "사진도 찍고 마술도 보고"

2022. 5. 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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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이 천만 송이 장미와 여름 꽃으로 물든다.

장미가 만개하는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빨간색이 가득한 장미원과, 히어로가든, 팝업주가든, 웨딩가든 등 다양한 대공원 내 정원에서 꽃향기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장미원은 천만송이 장미꽃이 만드는 각양각색의 색과 향기로 사진촬영과 데이트하기 좋은 정원으로 인기가 많은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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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대공원이 천만 송이 장미와 여름 꽃으로 물든다.

서울대공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일상다 정원’을 선보인다고 27일 전했다. 장미가 만개하는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빨간색이 가득한 장미원과, 히어로가든, 팝업주가든, 웨딩가든 등 다양한 대공원 내 정원에서 꽃향기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축제는 꽃과 사람, 그리고 정원에 맞춰 진행한다. 세대와 남녀를 초월해 누구나 상관없이 정원문화를 즐길 수 있다.

‘일상다,정원’은 모두 5개 테마로 구성됐다. 먼저 메인 무대인 ‘테마가든 장미원’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에 다양한 행사와 함께 할 수 있다. 장미원은 천만송이 장미꽃이 만드는 각양각색의 색과 향기로 사진촬영과 데이트하기 좋은 정원으로 인기가 많은 장소다.

실내 사진관에서 촬영하는 ‘인생네컷 사진기’가 장미원 내에 설치된다. 탁 트인 야외에서 장미향을 맡으며 형형색색 만개한 장미와 함께 스티커 사진으로 간직할 수 있다. 준비된 장미엽서에 채색하고, 전하고 싶은 글을 적어 우편함에 넣을 수 있는 ‘장미엽서 컬러링’ 무대도 마련했다.

사용한 일회용 음료컵으로 나만의 정원을 만드는 ‘한컵정원 만들기’, 페트병의 병뚜껑을 기부하면 멋진 ‘업사이클링 댕댕이’ 작품을 만드는 프로그램 등도 함께한다.

또 다른 대공원 내 정원인 ‘히어로가든’과 ‘팝업주가든’에서는 시민들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가수 임영웅 팬클럽의 기부로 조성된 하늘빛 정원 ‘히어로가든’에서는 네모필라, 수국 등 하늘색 꽃 속에서 석고마이머와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귀여운 동물 조형물이 있는 ‘팝업주가든’에서는 음악이 흐르는 정원버스킹으로 무더위로 지친 방문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마술하는 이상림 사육사의 마술공연도 2년만에 다시 ‘미로정원’에서 즐길 수 있다.

결혼을 앞둔 커플들의 야외 촬영 성지 ‘웨딩가든’에서는 ‘미니부케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제9회 장미원 사진공모전’도 함께 열린다. ‘장미원 사진공모전’은 장미원의 아름다운 풍광, 장미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억하기 위해 개최되는 공모전이다. 올해는 모두 20명을 선발, 470만원의 부상도 선물한다.

이수연 서울대공원 원장은 “지난해부터 시민들의 정원 여가 서비스 지원을 위해 꽃의 숲을 만들어왔다. 초여름 아름답게 물든 꽃의 숲에서 일상 속 휴식과, 정원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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