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신임 해군총장 "'침과대단'의 마음으로 필승해군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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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신임 해군참모총장(해사 42기)이 27일 "'창을 베고 자면서 아침을 기다린다'는 침과대단(枕戈待旦)의 마음가짐으로 필승 해군을 건설하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열린 제35·36대 해군총장 이·취임식에 참석, "우리가 처한 안보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도 엄중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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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이종호 신임 해군참모총장(해사 42기)이 27일 "'창을 베고 자면서 아침을 기다린다'는 침과대단(枕戈待旦)의 마음가짐으로 필승 해군을 건설하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열린 제35·36대 해군총장 이·취임식에 참석, "우리가 처한 안보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도 엄중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장은 "북한은 핵 고도화와 미사일 도발을 서슴지 않고 있고, 주변국의 해양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으며, 비군사적이고 초국가적인 안보위협도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싸우면 이기는 필승 해군의 전통을 이어가고,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정예 해군력을 건설하며, 부대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군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임관 후 8전투훈련단장, 2함대사령관,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인사참모부장, 해군작전사령관,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을 역임한 합동·해상작전 분야 전문가이다.
이 총장 취임에 따라 김정수 전 총장(해사 41기)은 이날 이임·전역식을 끝으로 40여년의 군 생활을 마무리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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