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SF 발생에도 돼지고기 수급 영향 無".."가격안정대책은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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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6일 강원 홍천군에서 올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국내 돼지고기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비용 증가 등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가격 안정대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농식품부는 최근 돼지고기 가격이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가격 안정 대책을 지속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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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정부는 26일 강원 홍천군에서 올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국내 돼지고기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비용 증가 등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가격 안정대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ASF 확진 판정으로 살처분 조치가 이뤄진 홍천군 돼지농장의 사육규모는 1175두 수준으로 국내 전체 사육규모의 0.01% 수준에 불과해 돼지고기 공급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 4월까지 국내산 돼지 도축마릿수는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지난해보다 더 많으며, 올해 5월 국내산 돼지 도축마릿수도 평년, 전년보다 많은 수준인 152만마리로 추산된다.
통계청 가축동향조사에서도 올 3월 기준 국내 돼지 사육마릿수는 1169만마리로, 이번 ASF 발생으로 살처분 조치가 이뤄진 돼지의 비중은 0.01% 정도다.
다만 농식품부는 최근 돼지고기 가격이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가격 안정 대책을 지속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돼지고기는 최근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하며 농가의 사료비 부담, 수입육류의 수입단가 상승, 환율 상승 등 국제적 공급문제 탓에 가격이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사료비 부담으로 국내 축산물 생산량이 감소하지 않도록 이번 추경에 농가의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 확대를 검토하는 등 공급 확대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 밖에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소비쿠폰을 활용한 돼지고기 할인행사와 수입단가 상승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수입단가 하락 방안, 수입선 다변화 방안 등의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kir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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