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브라이언임팩트재단 이사장직 사임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사회 공헌을 위해 설립한 브라이언임팩트재단의 이사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브라이언임팩트재단에 따르면 김범수 창업자는 어제(26일) 이사회에서 사의를 표명하고 이사장직에서 물러났으며, 앞으로 이사로서 활동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후임 이사장은 네이버 창립 멤버였던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의 김정호 대표가 맡았습니다.

김정호 이사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임기 2년의 브라이언임팩트재단 이사장직을 맡게 됐다"며 "완전한 무보수"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범수 전 이사장과 김정호 이사장은 1990년대부터 삼성SDS와 NHN에서 함께 근무하는 등 막역한 사이로 전해졌습니다.

브라이언임팩트재단은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전 이사장이 지난해 6월 설립한 재단으로, 그가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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