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 세종 분양 아파트 '갭 투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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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청(현 식품의약품안전처) 재직 당시 세종 소재 아파트를 분양받은 후 실거주하지 않고 갭 투기했다는 의혹이 27일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 후보자의 과거 재산내역을 분석한 결과, 김 후보자는 식약청 차장으로 근무했던 2012년 세종 도담동의 한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하지만 김 후보자가 세종의 아파트에 실거주하지 않고 갭 투기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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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당시 서울 목동, 경기 고양시에 아파트 소유..당첨 경위도 논란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청(현 식품의약품안전처) 재직 당시 세종 소재 아파트를 분양받은 후 실거주하지 않고 갭 투기했다는 의혹이 27일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 후보자의 과거 재산내역을 분석한 결과, 김 후보자는 식약청 차장으로 근무했던 2012년 세종 도담동의 한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이 아파트의 당시 분양가는 2억5000여만원 수준이었는데, 김 후보자는 이를 5년 뒤인 2017년 약 4억2000여만원에 팔았다. 5년 새 1억원이 넘는 차익을 거뒀다.
세종의 아파트에 분양받을 당시 다주택자였던 김 후보자가 청약에 당첨된 경위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의 2012년 재산신고 내역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본인 명의의 서울 목동 아파트, 배우자 명의의 경기 고양 일산서구의 아파트 등 총 2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세종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행정중심복합도시 이전 기관 종사자 등 특별공급'으로 분양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 후보자가 세종의 아파트에 실거주하지 않고 갭 투기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아파트는 2012년 분양 이후 2014년 12월 입주를 시작했다. 김 후보자는 해당 주택을 임대한 뒤 임대차 기간 2년이 끝나는 2017년에 매각했다.
이에 강 의원은 전셋돈으로 부족한 분양 잔금을 메꾼 뒤 전월세 만료 시기에 집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시세 차익을 거둔 게 아니냐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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