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문체부 장관, 첫 외국 문화교류 대상국은 멕시코

이환주 2022. 5. 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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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취임한 박보균 문화부 장관이 첫 국제 문화 교류 활동 일환으로 멕시코 문화부 장관을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

박 장관은 27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멕시코 알레한드라 프라우스토 게레로 문화부 장관을 만나 양국 수교 60주년 문화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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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올해 한국과 수교 60주년, 50회 세르반티노 축제 개최
국립중앙박물관서 멕시코 문화부 장관과 면담, 전시전 관람
[파이낸셜뉴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실 내 회의실에서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는 멕시코 알레한드라 프라우스토 게레로 문화부 장관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이환주 기자

지난 16일 취임한 박보균 문화부 장관이 첫 국제 문화 교류 활동 일환으로 멕시코 문화부 장관을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 박 장관은 27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멕시코 알레한드라 프라우스토 게레로 문화부 장관을 만나 양국 수교 60주년 문화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이날 프라우스토 장관을 만나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아스테카 전시전'을 통해 한국의 젊은이들도 멕시코를 축구 잘하는 나라를 넘어 가보고 싶은 나라로 인식하게 됐다"며 "올해 한국과 멕시코의 60주년을 맞아 문화 교류 확대 역할에 나서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프라우스토 장관은 "올해 50회를 맡는 세르반티노 축제에 한국의 젊은이들이 멕시코를 많이 찾았으면 좋겠다"며 "문화를 통해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국 장관은 약 25분에 걸쳐 △유네스코 문화장관회의 △세르반티노 축제 △수교 60주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후 선물 증정식을 하고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전시 중인 아스테카 전시전을 함께 관람했다.

세르반티노 축제는 오는 10월 12일~30일까지 멕시코에서 열리는 세계적 문화행사로 올해 50회를 맞는다. 우리나라는 올해 주빈국으로 참가하며 총 13건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멕시코에서는 또 올해 처음으로 '코리아시즌'을 개최한다. 코리아시즌은 한 국가를 선정해 1년간 우리 문화를 집중 소개하고 우리 예술가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것이다. 문체부는 양국 수교 60주년과 세르반티노 축제 주빈국 참가를 계기로 멕시코를 코리아시즌 첫 대상 국가로 선정했다.

한편 멕시코와 한국은 1962년 국교 수립 이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멕시코는 우리나라의 9번째로 큰 수출대상국으로서, 2021년 대멕시코 수출액은 112억 달러에 달한다. 국립박물관은 오는 8월 28일까지 국내 최초의 아스테카 문명 전시전인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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