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명 제치는 거 봤다고", SON 최고로 뽑은 이유

허윤수 기자 2022. 5. 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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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시즌을 보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다른 팀 선수에게도 인정받고 있다.

리그 최고의 선수로 손흥민을 꼽는 현지 매체와 전문가도 적지 않다.

손흥민과 함께 경쟁했던 현역 프리미어리그 선수들도 다르지 않았다.

안토니오는 "난 지난 몇 년간 손흥민이 리그 최고의 선수라고 말해왔다. 그와 경기를 했었고 4~5명의 선수를 제친 뒤, 마무리도 했다. 너무나 좋은 선수기에 두려울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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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최고의 시즌을 보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다른 팀 선수에게도 인정받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정상급 골잡이로 우뚝 섰다. 23골 7도움을 기록하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인 최초라는 역사도 썼다.

리그 최고의 선수로 손흥민을 꼽는 현지 매체와 전문가도 적지 않다. 그만큼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한 활약상이었다.

손흥민과 함께 경쟁했던 현역 프리미어리그 선수들도 다르지 않았다. 영국 매체 ‘BBC’는 27일(한국시간) “미카일 안토니오(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칼럼 윌슨(뉴캐슬 유나이티드)은 손흥민이 살라보다 훨씬 뛰어났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안토니오는 “난 지난 몇 년간 손흥민이 리그 최고의 선수라고 말해왔다. 그와 경기를 했었고 4~5명의 선수를 제친 뒤, 마무리도 했다. 너무나 좋은 선수기에 두려울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그의 주장에 더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그의 소속팀이 토트넘과 런던 라이벌인 웨스트햄이기 때문.

안토니오는 “사람들은 살라의 활약에 대해 말한다. 물론 그는 엄청난 성과를 냈다. 그러나 단 한 명의 공격수를 뽑아야 한다면 손흥민을 선택할 것이다. 그는 모든 걸 갖췄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윌슨 역시 마찬가지. 그는 “손흥민이 23골을 넣는 동안 페널티킥 득점은 없었다. 토트넘이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었지만 헤쳐나왔다. 우승 경쟁을 하진 않았지만, 충분히 뛰어난 시즌을 보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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