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추경 오찬 협상 종료..곧 '여야+추경호' 회동서 담판

한상희 기자,김유승 기자 2022. 5. 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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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와 정부가 27일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두고 최종 담판을 벌인다.

국민의힘은 협상 과정에서 정부안 36조4000억원(총규모 59조4000억원)보다 소폭 증액된 안을 제시한 반면 민주당은 이보다 19조9000억원 증액한 56조3000억원의 추경안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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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7회 국회 임시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국무위원들이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5.1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김유승 기자 = 여야와 정부가 27일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두고 최종 담판을 벌인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약 2시간20분간 양당 원내대표와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여야 간사, 정책위의장이 함께한 '3+3' 형태의 회동을 통해 협상을 벌였다. 손실보상 소급적용,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 지원 등 7가지 쟁점 사항이 협상 테이블에 올랐다.

예결위 여당 간사인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은 "논의한 부분은 증액 관련 사항이라 정부 동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여야 원내대표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렇게 셋이서 만날 것"이라며 "거기에서 최종 합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본회의와 관련해서는 "저희는(국민의힘) 오늘 밤 늦게까지라도 빨리 정리되는 대로 본회의를 해서 제2차 추경안 처리를 희망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예결위 야당 간사인 맹성규 민주당 의원은 "몇 가지 사안에서 이견이 있다"며 "정부 여당의 전향적인 자세를 기대하고 있다. 조만간 빨리 검토한다고 했으니 검토된 의견을 받아보고 다시 논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협상 과정에서 정부안 36조4000억원(총규모 59조4000억원)보다 소폭 증액된 안을 제시한 반면 민주당은 이보다 19조9000억원 증액한 56조3000억원의 추경안을 요구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을 요구할 방침이다. 박병석 의장 등 의장단 임기가 29일까지여서 주말 일정을 감안하면 27일이 사실상 지방선거 전 추경안 처리의 마지노선이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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