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오타니와 첫 맞대결에서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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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5·토론토)이 메이저리그 역대급 한일전으로 꼽힌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와의 맞대결에서 이겼습니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습니다. 시즌 2승째입니다.
가장 관심이 쏠렸던 오타니와의 투타 맞대결에서도 완승했습니다. 첫 대결은 1회말. 류현진은 1사 1루에서 오타니에게 볼넷을 내줬습니다.
두 번째 만남이었던 3회말 1사 1·3루 상황에서는 2루 땅볼을 유도했습니다. 병살로 이어지지 않아 3루주자가 홈인했습니다.
이날 마지막 만남이었던 5회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삼진을 따냈습니다. 시속 126km 체인지업으로 오타니의 헛스윙을 이끌어냈습니다. 류현진의 이날 경기 유일한 삼진이었습니다.
류현진은 현역 빅리그 최고타자 마이크 트라우트도 침묵시켰습니다. 이날 3타수 무안타. 이전 경기까지 10타수 무안타 4탈삼진으로 트라우트에게 압도적인 우위를 지켰던 류현진은 천적관계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류현진은 3회 2점을 내줬지만 전체적으로 효과적인 투구를 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도 대량실점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다만 투구수가 65개에 불과했지만 6회말 시작과 함께 교체됐습니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해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타니는 홈런 2개를 내주는 등 6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문화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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