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초레전드' 말디니 家..할아버지+아버지+아들 모두 우승

김대식 기자 2022. 5. 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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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디니 집안은 AC밀란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AC밀란이 11년 만에 스쿠데토를 차지하면서 말디니 가문에도 엄청난 대기록이 세워졌다.

다니엘 말디니까지 세리에A 우승을 하면서 말디니 가문은 3대가 모두 AC밀란에서 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진귀한 기록을 달성했다.

11년 만에 AC밀란이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도록 도운 선수가 바로 바로 체사레 말디니의 손자이자 파울로 말디니의 아들인 다니엘 말디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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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말디니 집안은 AC밀란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AC밀란이 11년 만에 스쿠데토를 차지하면서 말디니 가문에도 엄청난 대기록이 세워졌다.

AC밀란은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사수올로에 위치한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8라운드에서 사수올로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AC밀란은 인터밀란을 제치고 1위를 확정하며 11년 만에 리그 1위에 올랐다.

AC밀란이 다시 리그 우승을 찾아오는 과정에는 말디니 가문이 있었다. 파울로 말디니는 디렉터로서, 그의 아들인 다니엘 말디니는 선수로서 우승에 기여했다. 다니엘 말디니까지 세리에A 우승을 하면서 말디니 가문은 3대가 모두 AC밀란에서 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진귀한 기록을 달성했다.

말디니 가문과 AC밀란의 역사는 195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파울로 말디니의 아버지이자 다니엘 말디니의 할아버지인 체사레 말디니가 1954년에 AC밀란에 입단했다. 체사레 말디니는 1966년 팀을 떠나기 전까지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동하면서 리그 우승만 4차례 차지한 레전드가 됐다. 체사레 말디니는 감독으로서도 AC밀란을 지휘하면서 구단 명예의 전당에 오른 레전드 중에 레전드다.

체사레 말디니보다 더한 레전드가 바로 아들인 파울로 말디니다. AC밀란에서 태어나 AC밀란에서 은퇴한 말디니는 원클럽맨으로 20년 동안 구단에 헌신했다. 파울로 말디니는 센터백과 좌측 풀백으로서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오르면서 팀의 핵심이었다. 팀의 주장으로서 세리에 7회 우승,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3회 우승 등을 획득하면서 AC밀란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아버지인 체사레 말디니가 AC밀란에서 감독으로 활동했다면 아들인 파울로 말디니는 AC밀란의 디렉터로 현재 활동 중이다. AC밀란이 어려운 시기에 디렉터로 부임해 팀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면서 11년 만에 트로피를 되찾아왔다. 파울로 말디니는 AC밀란 역사상 최고 레전드에 꼽히는 인물이 됐다.

11년 만에 AC밀란이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도록 도운 선수가 바로 바로 체사레 말디니의 손자이자 파울로 말디니의 아들인 다니엘 말디니다. 다니엘 말디니도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AC밀란 유소년에서 성장해 지난 시즌부터 종종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는 중이다. 아직 2001년생으로 매우 어리지만 이번 시즌에도 리그 8경기에 출장해 1골을 넣으면서 팀 우승에 일조했다. 아버지와 다르게 공격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AC밀란이 리그에서 19번 우승을 기록했는데, 말디니 가문과 함께한 리그 우승이 12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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