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해피' 첼시 '1500억' FW 이탈리아 복귀 원한다..밀란-유베 관심

백현기 기자 2022. 5. 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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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가 이탈리아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시즌 첼시로 이적해온 루카쿠가 본인이 뛰었던 이탈리아 세리에 A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첼시의 공격수 루카쿠는 이탈리아로 돌아가기를 바라고 있고, AC 밀란과 유벤투스가 유력한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첼시는 루카쿠를 데려오기 위해 인터 밀란에 9750만 파운드(약 1546억 원)를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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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로멜루 루카쿠가 이탈리아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시즌 첼시로 이적해온 루카쿠가 본인이 뛰었던 이탈리아 세리에 A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첼시의 공격수 루카쿠는 이탈리아로 돌아가기를 바라고 있고, AC 밀란과 유벤투스가 유력한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큰 기대를 받고 잉글랜드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 인터 밀란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화려하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실패를 발판 삼아 다시 한번 잉글랜드 무대를 도전한 것이다.


첼시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였다. 첼시는 루카쿠를 데려오기 위해 인터 밀란에 9750만 파운드(약 1546억 원)를 지불했다. 이는 첼시의 구단 역사상 가장 큰 이적료였으며, 그 금액에 맞는 기대를 받았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였다. 루카쿠는 시즌 초반 아스널과의 2라운드에서 첫 골을 신고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이후 잦은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며 지난해 기준에는 리그에서 5골에 그쳤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7일(한국시간) 펼쳐진 울버햄튼전 이전까지 리그에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그의 최종 성적표는 리그 8골이었다.


유럽대항전에서도 활약하지 못했다. 루카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수비수가 붙지 않은 상황에서 절호의 기회를 날려버렸다.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이적한 공격수에게 걸맞지 않은 결정력이었다.


꾸준하게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루카쿠는 첼시에 온 지 1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다른 팀을 물색 중이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루카쿠는 떠나고 싶어 하며, 토마스 투헬 감독은 이미 루카쿠가 떠날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다”라 전해진다.


연봉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루카쿠의 연봉은 1500만 유로(202억 원)로 알려져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이를 감당할 수 있는 클럽은 이탈리아에서 AC 밀란 정도이며, 그마저도 임대 조건을 걸고 연봉 삭감을 해야만 영입에 가까워질 것이라 예측된다. 한편, 유벤투스도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지만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두산 블라호비치를 8000만 유로(약 1080억 원)에 영입했기 때문에 밀란보다는 재정적 여유가 없다고 알려진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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