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1분기 중·저신용 대출 비중 19.9%.."총 5조원 공급"

민선희 기자 2022. 5. 2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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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의 올해 1분기말 기준 중·저신용 대출 비중이 19.9%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대출 비중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연말 목표인 25%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27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올해 1분기말 기준 가계신용대출 대비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은 19.9%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 2020년말 10.2%던 중·저신용 대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지난 4월말 기준 20.8%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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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신용평가모형 적용 후 비중 상승.."연말 목표 달성 무난"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카카오뱅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카카오뱅크의 올해 1분기말 기준 중·저신용 대출 비중이 19.9%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대출 비중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연말 목표인 25%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27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올해 1분기말 기준 가계신용대출 대비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은 19.9%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17% 대비 2.9%p(포인트) 높아졌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 2020년말 10.2%던 중·저신용 대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지난 4월말 기준 20.8%까지 올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한 지난해 6월부터 매월 비중이 1%p씩 상승해 연말 목표인 25%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7년 7월 출범 이후 올해 4월말까지 중·저신용 고객에게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 규모가 총 4조9717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중·저신용 대출 잔액은 2조7987억원이다.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6월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한 이후 지난 3월말까지 중·저신용 고객 대상 신용대출을 검토한 결과 최저 연 2.98% 금리로 대출을 내준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뱅크에서 대출을 받은 고객 중에는 신용점수가 500점대인데도 연 3.84% 금리로 돈을 빌린 고객도 있다.

신용점수대별 중·저신용 고객의 대출 평균금리는 Δ800점대 5.89% Δ700점대 6.57% Δ600점대 8.44% Δ599점 이하 10.86%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에서 대출을 받은 중·저신용 고객 중 신용점수가 오른 고객들은 평균 64점 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오른 고객은 신용점수가 387점 높아졌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신용점수가 오른 뒤 금리인하요구권을 활용해 가장 금리를 가장 많이 내린 고객은 8.23%p 낮췄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에 대한 변별력 강화를 위해 '대안정보 신용평가모형'을 개발 중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현재 카카오 공동체 외에 교보그룹과 데이터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른 금융회사를 이용하고 있는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대환 신용평가 모형'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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