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프리해' 황수경 "첫방송 후 어색 표정..걱정 내려놓으라고"[일문일답]

진향희 2022. 5. 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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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들이 더욱 '프리'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섰다.

바로 지난 20일 첫 방송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은 MBN 신개념 리얼 예능 프로그램 ''아!나 프리해''(연출 문경태, 이하 '아나프리해') 출연진 황수경, 강수정, 최현정, 김주희, 김지원, 김수민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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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ㅣMBN
아나운서들이 더욱 ‘프리’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섰다. 바로 지난 20일 첫 방송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은 MBN 신개념 리얼 예능 프로그램 ‘'아!나 프리해’'(연출 문경태, 이하 ‘아나프리해’) 출연진 황수경, 강수정, 최현정, 김주희, 김지원, 김수민의 이야기다.

‘아나프리해’는 4대 보험 되는 안정적인 회사를 박차고 나온 지상파 방송 3사 출신 간판 아나운서들이 '프리 협회'를 결성해 일상을 공유하고, 프리 세계에서 당면한 장애물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누군가의 아내로, 엄마로, 또는 한 회사의 대표로 활동하던 이들이 ‘아나프리해’를 통해 화려했던 전성기 시절로 돌아가려 한다. 이하 김성주, 이은지, 황수경 일문일답.

Q. MC 김성주, 이은지 씨는 서로 첫 호흡을 맞춰 본 소감은

(김성주) 이은지 씨가 '예능 유망주'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역시나 치고 빠지는 타이밍이 예사롭지 않더라. 성격도 좋아서 출연 아나운서들과 호흡도 잘 맞았다. 또 아나운서 출신들과 오랜만에 만나 방송하니 직장생활을 하던 때로 돌아간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이은지) 정말 좋았다. 매번 촬영하면서 김성주 씨에게 많은 걸 배우고 있다.

Q. 황수경 씨는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또 첫 방송 이후 가족·지인들의 반응은

예능 시장에서 기존에 없었던 여자 아나운서들의 성공사례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출연에 주저한다면 갈수록 용기내기가 어려울 것 같더라. 가족들은 가식 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면 보는 분들께서도 편안하게 받아들여주실 거라고 응원해주셨다. 특히 어머니는 첫 방송 모니터 후 저의 어색한 표정을 보셨는지 걱정을 좀 내려놓으라고 조언해주셨다.

Q. 김성주 씨는 성공한 프리 아나운서로 뽑히는데 예능인, 아나운서들과 방송하는데 차이점이 있는지

순한 맛과 매운 맛 차이가 있다. 아나운서들은 입사 때부터 기본적으로 출연자에 대한 배려를 먼저 배우기 때문에 전쟁터 같은 예능판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예능에서는 토크 타이밍을 놓치기 쉬운데, 워낙 유능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Q. 보여주고 싶은 나의 모습 또는 얻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이은지) MC로서 출연진분들을 끌고 가기보다는 함께 재밌게 걸어 나가고 싶다. 촬영할 때 출연진 분들이 편한 동생에게 하듯 잘 챙겨주신다. 이미 친한 언니 6명을 얻은 것 같다.

(황수경) 저를 잘 아는 지인들은 제가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고, 인상과 달리 허술한 구석도 많아 실제로 만났을 때의 모습이 더 낫다고 하신다. 시청자분들께 편안한 방송인으로 다가서고 싶다. 언제든 얘기 나누고 싶은 마음이 드는, 동시에 믿음을 드릴 수 있는 방송인으로 오래 함께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그럴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

(김성주) 아나운서 출신들은 본인을 드러내고 이야기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제 경험을 토대로 많이 도와주고 싶다.

(이은지) 혹여나 안 웃기더라도 많이 웃어드리면서 유쾌한 에너지를 아낌없이 드리고 싶다. 또 노잼이어도 자신감 있게 도전하면 된다는 저의 노하우를 전수하겠다.

Q. 황수경 씨는 출연진들과 해보고 싶은 게 있다면?

저희끼리 더 끈끈하게 뭉쳐서 해낼 수 있는 특별한 도전을 해보고 싶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일이었으면 좋겠다.

Q. 주요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김성주) 최초 공개가 많다. 아나운서들이 사생활을 노출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처음 보이는 부분이 많을 것 같다.

(이은지) 프리 아나운서 6인의 찰떡 케미를 집중해서 봐달라. 덕분에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또 친한 언니처럼 친근하게 대해 주시는 '프리'한 모습들이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할 것으로 보인다.

(황수경) 강수정 씨를 제외하고 우리 모두 예능 세계에 첫발을 내디딘 '예린이(예능인+어린이의 준말)'다. 그만큼 기존의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이 담겨있다는 점이 '아나프리해'의 핵심적인 관전 포인트라 생각한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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