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레알 출신 오언의 예측.."리버풀이 레알 날려버릴 것"

2022. 5. 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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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마이클 오언이 UCL 결승전을 예측했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만난다. 두 팀은 2017-18시즌 UCL 결승에서 만난 적 있으며 당시 레알 3-1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는 8강에서 만났으며 1, 2차전 합산 점수에서 3-1로 앞선 레알이 준결승에 올라갔다. 리버풀은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두 팀에서 몸담았던 오언은 26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결승전 결과를 예측했다. 오언은 "나는 리버풀이 레알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리버풀이 레알을 날려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 예측은 3-1이나 3-0 리버풀의 승리다"라며 "리버풀은 납득이 가능하게 이길 수 있다고 본다. 그들은 현재 특별한 팀이고 레알을 상대로 잘할 것"이라며 리버풀의 승리를 점쳤다.

오언은 레알이 올라온 과정에 대해 "레알은 결승전에 오르기 위해 놀라울 정도로 잘해냈다. 나는 그들이 조별리그를 통과하면서 그들의 이름이 타이틀에 있다고 믿고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물론 그들이 어떻게 첼시를 극복했는지 믿을 수 없다. 맨체스터 시티를 어떻게 이겼는지 놀라울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생각에 리버풀은 경험이 많고 좋은 것 같다. 하지만 레알은 노하우가 있고 결승전에서 궁극적인 팀이다. 리버풀은 그들과 싸우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버풀 유소년팀 출신인 오언은 1997년 리버풀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리버풀에서 296경기에 출전해 157골을 터뜨린 오언은 2004년 여름 레알로 이적했다. 하지만 레알에서 45경기 16골을 기록한 뒤 한 시즌 만에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팀을 옮겼다. 이후 뉴캐슬에서 3시즌을 뛰고 리버풀의 최대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고 2012-13시즌 스토크 시티에서 한 시즌을 뛴 뒤 은퇴했다.

[마이클 오언.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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