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이백신연구소, 독감 및 결핵 백신 개발 정부지원 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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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이백신연구소는 다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 펩타이드 결핵 백신이 글로벌백신기술 선도사업단의 '제1차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신규지원 대상과제'에 각각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엔에이백신연구소는 3년 간 범용·다가 인플루엔자 백신과 펩타이드 기반 결핵 백신의 검증 및 개발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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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이백신연구소는 다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 펩타이드 결핵 백신이 글로벌백신기술 선도사업단의 ‘제1차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신규지원 대상과제’에 각각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국내 기업의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을 신설했다. 감염병 대유행에 신속히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백신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번 선정으로 엔에이백신연구소는 3년 간 범용·다가 인플루엔자 백신과 펩타이드 기반 결핵 백신의 검증 및 개발을 지원받는다.
엔에이백신연구소의 범용·다가 인플루엔자 백신은 자체 발굴한 점막용 신규 면역증강제인 ‘넥사번트’에 기존에 시판된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을 혼합해 흡입형으로 개발됐다. 기존 백신 대비 넓은 범위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결핵 백신은 엔에이백신연구소의 펩타이드와 넥사번트를 제제화했다. 현존하는 유일한 결핵 백신인 ‘BCG 백신’보다 효능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펩타이드 결핵 백신은 상온보관이 가능하다.
엔에이백신연구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두 가지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 자료를 확보하고 3년 내 임상 1상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엔에이백신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선정으로 차세대 점막 백신 플랫폼 기술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중장기적으로 기존 백신 시스템을 개선 및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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