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투타 오타니와의 맞대결 모두 승리..5이닝 2실점 호투

임종윤 기자 2022. 5. 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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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왼손 선발 류현진이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애너하임 AP=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선수가 일본 오타니 쇼헤이(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첫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실점은 2점으로 막았습니다.

토론토 타선이 류현진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에인절스 선발 오타니에게 5점을 뽑아, 류현진은 5-2로 앞선 6회말에 마운드를 넘겼습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6.00에서 5.48로 낮아졌습니다.

류현진은 '투수 오타니'와의 선발 맞대결에서는 완승했고, '타자 오타니'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이날 에인절스 선발로 등판한 오타니는 홈런 2방을 포함해 6이닝 동안 6안타를 맞고 5실점 했습니다. 

오타니는 1회초 조지 스프링어에게 선두 타자 홈런을 얻어맞았고, 6회에는 블라미디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한 데 이어 3회에는 3안타를 얻어맞아 3실점 했습니다. 

'타자 오타니'와의 맞대결 결과는 2타수 무안타 1삼진 1볼넷 1타점이었습니다.

류현진은 1회말 1사 1루에서 오타니와 처음 맞서서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지만 3회말 1사 1, 3루에서는 2루 땅볼로 처리했습니다.

또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시속 126㎞ 체인지업으로 오타니의 헛스윙을 끌어내 삼진을 잡았습니다. 

류현진은 현역 최고타자 마이크 트라우트와의 대결에서 3타수 무안타로 완승을 거둬 통산 전적 10타수 무안타 4탈삼진의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했습니다.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토론토 불펜투수들이 6회부터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뜨거운 관심 속에 치러진 통산 13번째 한·일 투수전은 류현진의 완벽한 승리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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