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반정부 시위로 수감된 12명 항소심서 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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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쿠바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참가했다가 실형을 선고받은 12명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고 인권단체들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수감자들은 개방된 교정 시설에 입소해 낮에는 감독 하에 사회봉사를 하고, 밤에는 집으로 돌아가 잠을 자는 형식으로 형기를 보내게 된다.
인권활동가 마르타 베아트리스 로케는 AFP에 "수감자들은 여전히 수감자로 남아 있으며, 개방된 교정시설이라고 해도 감옥은 감옥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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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지난해 7월 쿠바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참가했다가 실형을 선고받은 12명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고 인권단체들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수감자들은 개방된 교정 시설에 입소해 낮에는 감독 하에 사회봉사를 하고, 밤에는 집으로 돌아가 잠을 자는 형식으로 형기를 보내게 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정치범 옹호 단체 후스티시아 11J는 공식 확인을 기다리고 있으나 지난 며칠간 수감자 11명의 석방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석방된 11명의 연령대는 18~36세이며, 이중 20세 미만은 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단체는 시위 이후 체포된 730명이 여전히 수감돼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쿠발렉스는 또다른 수감자 1명이 빌라클라라에서 석방됐다고 밝혔다.
이 수감자는 앤디 가르시아라는 이름의 젊은 모델로, 역시 개방형 교정시설로 옮겨질 예정이다.
하지만 이들의 감형은 완전한 석방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인권활동가 마르타 베아트리스 로케는 AFP에 "수감자들은 여전히 수감자로 남아 있으며, 개방된 교정시설이라고 해도 감옥은 감옥일 뿐"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쿠바 전역에서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60년이 넘은 공산주의 독재 체제 하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
시민들은 식량과 연료, 전기, 의약품 부족과 계속되는 생활고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겹치자 거리로 뛰쳐나와 독재 타도를 외쳤다. 시위 과정에서 1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으며 약 1400명이 체포됐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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