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문재인'도 한표 "정치 발전위해 사전투표 많이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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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스1) 김영훈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경남 양산시 하북면주민자치센터에서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2022.5.27/뉴스1

문재인 전 대통령이 27일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며 "투표야말로 우리 정치를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일이다. 국민 여러분께서 보다 많이 투표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정숙 여사와 함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문 전 대통령은 관내선거인 구역에 줄을 선 문 전 대통령 내외는 먼저 투표소를 찾은 하북면 주민들 뒤에서 1분여간 대기한 후 선거관리원에게 신분증을 제시했다. 투표용지를 받아들고 기표소로 들어간 문 전 대통령 내외는 기표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었다.

투표를 마친 문 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지역으로 내려온 것은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뜻도 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서 지역에 유능한 일꾼들이 많이 뽑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뉴스1) 김영훈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하북면주민자치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취재진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5.27/뉴스1

그러면서 "와서 보니까 지방선거인데도 뜻밖에 사전투표를 많이 하시는 것 같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사저 앞 보수단체 집회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불편하다"고 짧게 답했다.

이달 10일 양산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로 귀향한 문 전 대통령 내외는 같은 날 오전 11시쯤 온라인을 통해 전입신고를 마쳐 현재 양산에 주소지를 두고 있다.

선거인명부작성 기준일인 이달 10일에 전입을 한 문 전 대통령 내외는 경남도지사, 양산시장, 경남교육감, 광역·기초의원, 비례의원 등에 대한 투표권을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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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