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풍기는 성공의 향기.."퍼거슨이랑 비슷하다"

김대식 기자 2022. 5. 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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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브 맥클라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치는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향기를 느꼈다.

맥클라렌 코치는 맨유 정식 감독이 된 텐 하흐와 좋은 인연을 쌓고 있었고,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 맥클라렌 코치 선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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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스티브 맥클라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치는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향기를 느꼈다.

맥클라렌은 1999년 초반에 맨유 수석 코치로 부임했다. 맥클라렌 코치는 퍼거슨 감독의 오른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맨유는 1998-99시즌에 구단 역사상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맥클라렌은 2002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 코치로 부임하면서 맨유와 결별했다.

맥클라렌은 20년이 훨씬 지난 2022년에 다시 맨유로 복귀하게 됐다. 맥클라렌 코치는 맨유 정식 감독이 된 텐 하흐와 좋은 인연을 쌓고 있었고,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 맥클라렌 코치 선임을 요구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요청을 곧바로 허락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맥클라렌에게 잉글랜드 축구에 대한 전반적인 조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클라렌은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텐 하흐 감독에게 어떤 인상을 받았는지를 설명했다. 그는 "(텐 하흐 감독은) 디테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올바르게 일하기 위해 모든 걸 세세하게 계획한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우승을 다음 날부터 그랬다. 그는 이제 다음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퍼거슨 감독이 하던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텐 하흐를 지원하고, 성공하길 기원한다. 직업 윤리와 세부 세항에 대한 관심은 텐 하흐 감독이 지난 7일 동안 보여준 것이다. 그는 직접 만나게 될 모든 직원들을 모두 실제로 만났다. 서로 협력하고, 계획을 유지하고, 올바른 헌신을 보여준다면 우리가 원하는 성공을 이룰 것"이라며 텐 하흐의 맨유가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미 현지에서도 텐 하흐 감독의 스타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영국 미러에서도 25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의 업무 스타일을 말하면서 퍼거슨 감독과 비교했다.

해당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선수들을 직접 만나기 전에 모든 선수들의 모든 프로필을 요청했다. 텐 하흐 감독은 세심한 코칭 스타일로 유명하며, 그는 선수들과 함께 일하기 전에 선수별로 철저히 파악할 생각이다. 이러한 통제된 접근 방식은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들에 대해 모든 걸 알고 싶어했던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을 떠올린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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