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 사전투표율 5.32%..4년전보다 한시간 빨리 5%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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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4년전 지방선거보다 한시간 이르게 5%를 돌파하면서 지선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째 날인 27일 오후 1시까지 전국 유권자 4430만3449명 중 235만5333명이 투표에 참여해 5.32%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역대 지선 중 최고 사전투표율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21대 총선을 넘어설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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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4년전 지방선거보다 한시간 이르게 5%를 돌파하면서 지선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째 날인 27일 오후 1시까지 전국 유권자 4430만3449명 중 235만5333명이 투표에 참여해 5.32%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7회 지선(4.49%) 대비 0.83%포인트(p) 높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인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 투표율(8.75%)보다는 3.43%p 낮고 지난 2020년 치러진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 투표율(5.98%)보다는 0.66%p 낮다.
한시간당 평균 투표자는 약 33만명, 투표율은 0.8% 꼴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7회 지선에서는 오후 2시에 5%를 돌파했었다. 2020년 21대 총선은 이번과 같은 오후 1시, 지난 3월 20대 대선에서는 2시간 더 이른 오전 11시에 5%를 돌파했다.
오후 투표율이 오전 투표율 대비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첫날 투표율이 10%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7회 지선 첫날 사전투표율은 8.77%로 10%를 넘기지 못했다. 21대 총선은 12.14%, 20대 대선은 17.57%를 기록한 바 있다.
역대 지선 중 최고 사전투표율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21대 총선을 넘어설지도 주목된다. 통상 최종 투표율은 대선, 총선, 지선 순으로 높게 나타난다.
이날부터 실시되는 제8대 지선 사전투표는 이틀간 전국 3551개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유권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하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사전투표 2일 차인 28일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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