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욕스러워" 터럭 하나까지 통제받는 꽃미남 남편..아내의 요구는?

이은 기자 2022. 5. 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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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강요로 5년 간 긴 머리를 유지한 것은 물론 '올누드' 왁싱까지 했다며 고충을 토로하는 남편이 등장한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채널A와 ENA채널 예능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의 '속터뷰' 코너에서는 아내의 요구로 고충을 겪는 꽃미남 남편의 사연이 그려진다.

한편 아내에게 '털'을 통제당하고 있는 남편의 '속터뷰'는 오는 28일 밤11시 채널A와 ENA채널에서 방송되는 '애로부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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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ENA채널 '애로부부'
/사진=채널A, ENA채널 '애로부부'

아내 강요로 5년 간 긴 머리를 유지한 것은 물론 '올누드' 왁싱까지 했다며 고충을 토로하는 남편이 등장한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채널A와 ENA채널 예능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의 '속터뷰' 코너에서는 아내의 요구로 고충을 겪는 꽃미남 남편의 사연이 그려진다.

이날 '속터뷰'의 주인공은 야간 화물 택배 기사로 일하는 29세 남편 이선호와 프리랜서 헤어 아티스트인 28세 아내 김아영이었다. 두 사람은 아직 20대이지만, 호주 워킹홀리데이에서 만나 5살 딸을 두고 있었다.

장발이 어울리는 준수한 외모로 MC들을 감탄하게 한 남편 이선호는 "아내가 저를 조종하려고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내가 뭘 하려고 하면 다 태클을 걸어서 자존심이 많이 상하고 위축된다"고 호소했다.

남편은 또 "내가 한 번도 머리를 길러본 적이 없었는데, 아내가 머리 긴 사람을 좋아한다고 해서 장발이 됐다"며 "5년 간 긴 머리를 고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남편은 운전이 잦은 직업상 장발을 불편해 했지만, 아내가 정색하는 통에 머리카락을 자르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아내 김아영은 "내 이상형이 '털 많은 마초남'"이라며 "조니 뎁이나 휴 잭맨 같은..."이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의 이상형 고백에 망설이던 남편은 "이 얘기 안 하려고 했는데, 아내가 부부 금슬이 좋아진다고 해서 '올누드' 브라질리언 왁싱을 했다"고 고백한다. 그는 "정말 치욕스러웠는데, 아내는 그걸 또 좋다고 한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제작진이 "털 많은 남자가 이상형이라면서요?"라고 묻자 아내는 "수염이랑 가슴 털만..."이라고 말해 현장을 뒤집어 놨다.

한편 아내에게 '털'을 통제당하고 있는 남편의 '속터뷰'는 오는 28일 밤11시 채널A와 ENA채널에서 방송되는 '애로부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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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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