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나, 빈 심포니 내한 공연 지휘자로 투입..페이스북에 "기다릴 수 없다" [공연]

양형모 기자 2022. 5. 2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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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대된다. WIENER SYMPHONIKER! MIGHTY BEETHOVEN7을 당신과 함께 연주하는 것을 기다릴 수 없습니다."

장한나는 빈 심포니,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과 세 차례 내한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에 함께하는 지휘자 장한나는 2017년부터 노르웨이 트론헤임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원래 빈 심포니의 내한공연은 지휘자 필리프 조르당, 피아니스트 예핌 브롬프만과 함께 하기로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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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프 조르당 코로나 확진으로 대신 지휘봉 잡아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과 브람스·베토벤 협주곡 협연
인천, 부산 거쳐 6월 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
“너무 기대된다. WIENER SYMPHONIKER! MIGHTY BEETHOVEN7을 당신과 함께 연주하는 것을 기다릴 수 없습니다.”

26일 밤 11시경, 지휘자 장한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장한나는 빈 심포니,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과 세 차례 내한공연을 앞두고 있다. 29일 아트센터 인천을 시작으로 31일 부산시민회관, 6월 1일에는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이다.

빈 심포니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음악의 역사를 증명하는 오케스트라. 올해는 한국-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이 되는 해라 이들의 내한이 더욱 각별하다.

1900년 ‘빈 음악협회 관현악단’으로 창단된 빈 심포니(Wiener Symphoniker)는 비엔나의 문화 대사이자 도시를 대표하는 콘서트 오케스트라이다. 오스트리아 수도의 음악 문화를 구축하며, 빈 음악 전통의 계승과 함양에 힘쓰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에 함께하는 지휘자 장한나는 2017년부터 노르웨이 트론헤임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2022/2023 시즌 독일 함부르크 심포니 수석 객원 지휘자로 새롭게 임명됐다.

11세에 파리에서 열린 제5회 로스트로포비치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전원으로부터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하며 일찍부터 주목받았던 장한나는 2007년, 정식 지휘자로 데뷔한 이후 지휘에만 전념해왔다.

장한나와 빈 심포니의 만남은 급박하게 이루어졌다. 원래 빈 심포니의 내한공연은 지휘자 필리프 조르당, 피아니스트 예핌 브롬프만과 함께 하기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필리프 조르당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되는 바람에 장한나가 대신 지휘봉을 잡게 된 것. 브롬프만 역시 건강상의 이유로 내한이 어렵게 되면서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이 한국을 찾게 됐다.

오케스트라로부터 투명한 사운드를 뽑아내는 지휘자로 각광받고 있는 장한나와 세계 클래식계의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갈 샤함이 빈 심포니와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프로그램 1 (5/29 & 5/31)

요하네스 브람스 :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 작품번호 77 루트비히 판 베토벤 : 교향곡 제7번 A장조, 작품번호 92

프로그램 2 (6/1) 루트비히 판 베토벤 :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번호 61 루트비히 판 베토벤 : 교향곡 제7번 A장조, 작품번호 92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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