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 '규모 7 지진' 발생하면 어떤 위험 직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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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리히터규모 7.3의 직하지진(直下地震·도시 바로 아래에서 발생하는 지진)이 발생할 경우 예상되는 피해의 추정치다.
도쿄도는 인명, 재산피해 추정치와 함께 "안전확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지진 이후 직면하게 될 위험과 피해, 혼란을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2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지진 발생 직후 편의점 등에 각종 물품을 사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식수, 식료품 등 생활필수품이 바로 품절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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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직후 생필품 품절·주민 고립·정전·통신장애 발생
도로·교통 마비로 구조·지원 활동도 어려워져
일본 도쿄에서 리히터규모 7.3의 직하지진(直下地震·도시 바로 아래에서 발생하는 지진)이 발생할 경우 예상되는 피해의 추정치다. 도쿄도 방재회의지진부회가 분석해 지난 25일 내놓은 결과로 2012년에 나온 추정치보다는 규모가 줄었다. 당시 조사는 사망자 9641명, 부상자 14만7611명, 건물피해 30만4300동으로 예상했다. 건물의 내진설계와 불연화(不燃化·타지 않거나, 타기 힘든 재료를 사용하는 것) 등이 진행된 덕분이라고 한다.
지진 발생 후 일주일 안에 생기는 피난민 추정치는 299만 여명. 워낙에 많은 숫자다 보니 복도나 계단 같은 곳에서 여유 공간도 없이 지내야 할 것이고, 비상 전원의 공급마저 어려워지면 체력이 약한 고령자나 유아 등의 사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전력 공급 상황이 다시 원활해지는 데는 1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혼란이 1개월 이상으로 장기화되면 신체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정신적인 부담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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