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honey] 떠나는 봄을 부여잡고 '부여' 가볼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궁남지, 규암마을, 성흥산성 사랑나무.
충남의 작은 도시 부여에는 가 볼 곳이 많아요.
부여의 레트로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는 규암마을에는 '인스타그래머블 플레이스'가 많아요.
성흥산성 '사랑나무' 아래에서 사진을 찍고 싶다면 노을 지는 저녁 무렵이 좋아요.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여=연합뉴스) 궁남지, 규암마을, 성흥산성 사랑나무. 충남의 작은 도시 부여에는 가 볼 곳이 많아요.
궁남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연못이에요. 포룡정이 있는 큰 연못 주변으로 작은 못들이 사방으로 펼쳐졌죠. 해 뜰 무렵 물안개가 피어오를 때 간다면 더욱 좋아요. 7월에는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열립니다. 백련, 홍련, 수련, 가시연 등 10만여 평의 못에 핀 50여 종의 여러 연꽃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어요.
정림사지는 대표적인 백제의 사찰 터에요. 부여 중심지에 있는데, 오층석탑 탑신에는 당나라가 백제를 멸망시킨 슬픈 역사가 새겨져 있어요. 11월 말까지는 야간에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1960년대 참여문학을 대표하는 저항시 '껍데기는 가라'를 쓴 신동엽의 문학관에도 들러 보세요. 건축가 승효상이 설계했어요. '쉿, 저기 신동엽이 있다' 작품 옆에서는 작품과 같은 자세를 한 번 취해보세요. 본래는 구본주 작가의 '위기의식'이란 작품이에요. 문학관에 설치하면서 제목을 바꿨어요. 생가터도 잘 복원돼 있죠.
부여의 레트로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는 규암마을에는 '인스타그래머블 플레이스'가 많아요. 담뱃가게에서 책방, 카페로 변신한 '책방 세:간', 낡은 집 벽과 나무 기둥, 문이 포토 액자가 된 선화핸즈 공방, '빨강머리 앤' 팬이라면 반가운 공방 '나의 하루' 등등. 마을 앞 백마강변엔 바람개비를 돌리는 로봇, 하얀 토끼 모양 등 재밌는 솟대들이 세워져 있어요.
성흥산성 '사랑나무' 아래에서 사진을 찍고 싶다면 노을 지는 저녁 무렵이 좋아요.
글ㆍ사진 진성철 / 편집 이혜림
zji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김호중 소속사 "전원 퇴사·대표 변경…사업 지속 여부도 검토" | 연합뉴스
-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동료 수감자 "보복하려 탈옥 계획 세워" | 연합뉴스
- 급발진 재연 시험 분석 결과…"할머니는 액셀을 밟지 않았다" | 연합뉴스
- "덜 익히면 위험"…'곰고기 케밥' 먹은 美일가족 기생충 감염 | 연합뉴스
- "위법한 얼차려로 훈련병 사망…군기훈련 아닌 가혹행위"(종합) | 연합뉴스
- 반대편 차선에서 날아온 쇠막대기…적재 불량 1t 트럭 적발 | 연합뉴스
- 쌍둥이 동생 위해 금감원 대리시험 치른 형…둘 다 재판행 | 연합뉴스
- 길 가던 여성들 무차별 폭행한 20대 "살해 의도는 없었다" | 연합뉴스
- "암 수술 부위에 출혈이"…응급환자 에스코트한 경찰 사이드카 | 연합뉴스
- 경찰, '여에스더 건강기능식품 부당광고' 고발사건 무혐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