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맨션' 윤균상, 장르적 재미까지 더하는 케미요정[SS스타]

심언경 2022. 5. 2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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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장미맨션'의 윤균상이 상대 배우 임지연은 물론, 장르와도 훌륭한 합을 보이며 작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장미맨션'은 언니의 실종으로 돌아오고 싶지 않던 집에 온 송지나(임지연 분)가 형사 박민수(윤균상 분)와 함께 수상한 이웃들을 추적하면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는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박민수는 언니 송지현(송지인 분)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송지나를 적극적으로 돕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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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티빙 오리지널 ‘장미맨션’의 윤균상이 상대 배우 임지연은 물론, 장르와도 훌륭한 합을 보이며 작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장미맨션’은 언니의 실종으로 돌아오고 싶지 않던 집에 온 송지나(임지연 분)가 형사 박민수(윤균상 분)와 함께 수상한 이웃들을 추적하면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는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윤균상은 극중 서울 용마경찰서 강력2팀 형사 박민수 역을 맡았다. 박민수는 언니 송지현(송지인 분)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송지나를 적극적으로 돕는 인물이다.

대다수 시청자들은 드라마의 재미 포인트로 윤균상과 임지연의 케미스트리를 꼽는다. 박민수는 송지나의 일이라면 어떠한 위험도 감수할 각오가 돼 보인다. 상사에게 깨져도, 다른 팀에 사건을 뺏겨도, 범인을 인계해야 하는 상황에도, 송지나가 1순위다. 열등감 때문에 거짓말로 점철된 삶을 살아온 송지나는 그런 그에게 마음을 열어간다.

박민수는 유능한 형사지만, 연애에는 영 소질이 없다. 송지나 앞에서 든든한 남자이고 싶어 하지만 시종일관 쭈뼛댄다. 송지나와 오범(고규필 분)이 묵고 있는 모텔 엘리베이터에 탑승할 때도, 괴한으로 인해 갈 곳 없는 송지나를 집에 들일 때도 그랬다. 이 같은 쑥맥 캐릭터는 장신의 윤균상을 만나 매력적으로 완성됐다.
박민수와 송지나의 러브라인을 응원하지만, 박민수가 의심스럽다는 의견도 있다. 채팅앱에서 ‘로즈’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송지나는 그간 ‘카펜시스’라는 사용자와 메시지를 주고 받아왔다. 일부 시청자는 카펜시스의 정체를 박민수로 추측하고 있다. 점차 송지나와 거리를 좁혀가는 그가 달콤한 향으로 벌레를 유인하는 식충식물인 카펜시스와 닮았다는 주장이다.

무엇보다 동거를 시작한 송지나에게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면서 생리대를 집거나, 송지나의 집 비밀번호를 듣자마자 그의 생일임을 알아채는 것이 의뭉스럽다는 반응이 많다. 이에 윤균상은 믿음이 가다가도 수상쩍은 그의 미묘한 지점을 과하지 않게 그려내 장르적인 재미를 배가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 연예 관계자는 27일 스포츠서울에 “‘장미맨션’을 임지연의 원톱물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대부분의 신을 함께하는 윤균상이 뒷받침해주지 않았다면 호평을 얻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피지컬로 보나 연기력으로 보나 기복 없이 케미스트리가 좋은 배우”라고 전했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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