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방역위기 속 민심 챙기기.."어려울 때일수록 의지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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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맞서 인민을 위하는 당의 모습 등을 부각하고 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오늘의 방역대전과 우리 당의 인민적 성격'이란 논설을 통해 "우리 당은 인민과 한시도 떨어져 본 적이 없으며 언제나 인민을 하늘처럼 섬기며 혁명을 전진시켜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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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맞서 인민을 위하는 당의 모습 등을 부각하고 있다. 방역위기 상황에서 주민들의 혼란을 막고 충성심을 고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오늘의 방역대전과 우리 당의 인민적 성격'이란 논설을 통해 "우리 당은 인민과 한시도 떨어져 본 적이 없으며 언제나 인민을 하늘처럼 섬기며 혁명을 전진시켜왔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Δ과학적·집중적 검사 Δ치료 전투 Δ의약품 공급 위한 인민군 투입 등을 언급하며 "인민을 위해 태어나고 존재하며 인민과 운명을 함께 해나가는 인민의 당, 모든 것을 다 바쳐 인민을 받들어 가는 헌신의 당으로서의 우리 당의 성격은 오늘의 방역 대전에서 더욱 뚜렷이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문은 "지금 우리 조국 땅에선 악성 전염병과의 전쟁에서 영웅 조선의 힘, 영웅 조선의 정신을 만천하에 과시하기 위한 전 인민적인 방역 투쟁이 전개돼 짧은 기간에 전국적인 전파 상황이 억제, 관리되고 완치자 수가 날로 늘어나는 것을 비롯해 전반적 지역들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당의) 뜨거운 인민 사랑이 안아온 기적이라고 의미 부여했다.
신문은 또 "어려운 때일수록 당 조직들과 당 일군들이 인민들 곁으로 더 가까이, 더 친근하게 다가가 인민들이 어느 때나 믿고 의지하는 기둥이 되라는 건 당 중앙의 요구"라며 "인민에 대한 우리 당의 불보다 뜨거운 사랑, 인민대중 제일주의 정치는 방역 대전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가장 위력한 담보"라고 주장했다.
북한이 이처럼 당의 애민적 행보를 선전하는 건 코로나19가 '안정세'라고 주장하곤 있지만 여전히 10만명 이상의 발열자가 매일 발생하는 등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 방역 위기 속 계획한 경제 성과를 거두기 위해 주민들의 충성심도 끌어올리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신문은 "이 세상에 인민을 하늘처럼 신성시하고 모든 것을 다 바쳐 충실히 복무하며 인민을 굳게 믿고 인민의 무궁무진한 힘을 발동시켜 나가는 가장 노숙하고 세련된 당, 항상 인민들 속에서 그들의 마음속 생각을 헤아리고 고락을 같이하며 승리와 번영의 길을 함께 모색하고 이끌어 나가는 당은 위대한 노동당뿐이다"고 강조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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