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야망과 함께 소년에서 남자로 컴백[종합]
세븐틴이 소년티를 벗고 남자가 되어 돌아왔다.
세븐틴은 27일 오전 11시 정규 4집 ‘Face the Sun’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Face the Sun’은 세상에 유일하고도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태양’과 같은 존재가 되겠다는 야심을 솔직하게 담은 앨범이다. 태양이 되는 여정이, 최고가 되는 여정이 설령 고통스러울지라도 마주하는 모든 것들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치며 앞만 보고 나아가 반드시 태양이 되겠다는 세븐틴의 강한 의지가 담겼다.
세븐틴 멤버들은 앨범 소개와 질의응답 시간에 ‘야망’, ‘목표’가 이번 앨범의 콘셉트라고 여러 번 강조했다.
특히 앨범 발표 전 공개한 트레일러 영상 중 ‘아임 낫 세븐틴 애니모어’ 내레이션이 나온 것에 대해 “기존의 세븐틴 이미지를 벗고 새롭게 팬 분들을 찾아가겠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내레이션이 나왔을 때 팬들은 ‘탈퇴라도 하는 것인가’라는 반응이 나왔다. 아이돌로서는 민감한 단어를 선택했을 정도로 이미지 변신에 노력했다.
안무에도 큰 변화를 줬다. 기존의 밝고 발랄한 느낌에서 남성미를 강조했다. 디에잇은 “퍼포먼스에서 가장 신경 쓴 건 강렬한 에너지와 섹시함을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했다. 안무가 전체적으로 매우 에너지 넘친다. 성숙한 세븐틴의 모습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멤버 전원이 재계약한 후 내는 첫 정규 앨범이기 때문에 의미가 깊다. 리더 에스쿱스는 재계약 후 정규 앨범으로 찾아뵐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뜻깊다. 또한 정규 앨범을 4집까지 낸 가수가 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 모두 팬분들 덕분에 4집까지 낸 가수가 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세븐틴은 7년의 여정을 지나, 이제 새로운 7년을 향해가는 시점에 소년에서 남자로 다시 태어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승관은 ”사실 그렇게 심각하게 ‘우리는 왜 밝은 노래만 하지’ 이렇게 고민한 건 아니다. 저희를 기억해주시는 건 아무래도 ‘아주 나이스’ 같은 밝은 곡들이다. 캐럿 분들은 저희가 우울하고 글루미한 노래도 하신 걸 알고 계신다. 하지만 이번 정규 앨범은 저희의 고민, 야망을 담아보고 싶었다. 영상, 음악, 비주얼 모두 많이 노력했다. 그래서 저희 내면이 잘 드러나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틴의 정규 4집 ‘Face the Sun’은 오늘(27일) 오후 1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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