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1위 하고 싶다"..세븐틴, ♥캐럿과 야심과 열정으로 '핫' [종합]

2022. 5. 2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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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세븐틴(Seventeen, 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재계약 후 첫 정규앨범으로 빌보드를 겨냥했다.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세븐틴의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에스쿱스는 "2년 8개월 만에 발매하는 정규앨범이다. 재계약 후에 정규앨범으로 찾아뵐 수 있다는 게 뜻깊은 것 같다"며 "캐럿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정규 4집까지 낼 수 있는 가수가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음반,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은 세상에 유일하고도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태양'과 같은 존재가 되겠다는 야심을 솔직하게 담은 앨범이다. 태양이 되는 여정이, 최고가 되는 여정이 설령 고통스러울지라도 마주하는 모든 것들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치며 앞만 보고 나아가 반드시 태양이 되겠다는 세븐틴의 강한 의지가 담겼다.

우지는 "우리 세븐틴이 음악으로 전하고자 하는 감성과 감정을 모두 온전히 담아냈다고 생각한다. 각자 내면의 고민의 상징인 그림자를 이겨내고 강인한 존재로 이겨 나서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 싸우겠다는 희망찬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내면에 자리 잡은 두려움에 맞서 스스로 용기 있는 선택을 한 세븐틴의 행보를 담은 앨범이다.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이어 승관은 "세븐틴 각자의 진솔한 마음을 담고 싶었다. 각자가 바라는 것은 다르지만 세븐틴으로서의 목표와 더 높은 곳으로 가고 싶다는 열정은 같다"며 "또 어제 7주년을 맞이했다. 멤버 각자의 진솔한 고민과 감정을 캐럿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핫(HOT)'은 힙합 장르에 웨스턴 기타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이다. 세븐틴 고유의 묵직하고 열정적인 정체성을 보여 줌과 동시에 궁극적으로 '태양'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다. 뜨겁게 작열하는 태양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용기 있게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세븐틴의 모습을 강렬하게 그렸다.

이에 대해 디노는 "가장 주목할 포인트는 야심과 열정이다. 사전 프로모션을 통해서 각자의 두려움을 표현한 영상을 선공개했다.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을 통해서 그 두려움을 이겨내고 더 강인 해지는 세븐틴의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앨범 수록곡 중 가장 마지막으로 완성된 '핫(HOT)'은 어떻게 타이틀곡이 됐을까. 우지는 "지금 세븐틴을 가장 잘 표현하는 곡이라고 생각했다. 만들면서도 만들고 나서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 세븐틴의 새로운 출발 시기에 열정적인 정체성, 이번 앨범으로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가 태양과 딱 맞아떨어졌다. 지금 우리를 제일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했다. 진짜 우리 모습이 담긴 곡"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지난달 디지털 영어 싱글로 선공개됐던 '달링(Darl+ing)', 록과 힙합의 하이브리드한 사운드에 막힘없이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보컬이 인상적인 '돈키호테(DON QUIXOTE)', 신시사이저와 기타 사운드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한편 셔플 리듬의 경쾌함이 돋보이는 에너제틱한 록 장르 곡 '마치(March)', 얼터너티브 하우스와 팝 장르가 결합된 '도미노(Domino)', 호소력 있는 보컬과 드럼, 베이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쉐도우(Shadow)', 힙합 요소가 더해져 재치 있는 무드가 완성된 '노래해', 미니멀한 편곡의 발라드 '이프 유 리브 미(IF you leave me)', 트랩 힙합 장르에 오토튠 보컬의 조화가 매력적인 '애쉬(Ash)'까지 총 아홉 곡이 수록됐다.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으로 세븐틴은 일찌감치 '커리어 하이'와 '6연속 밀리언셀러'를 예고했다. 국내외 선주문량 200만 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운 것. 에스쿱스는 "그냥 캐럿 이야기밖에 할 수 없는 것 같다. '200만 장을 팔 거야', '220만 장을 팔 거야' 이런 목표를 가지고 시작하는게 아니다. 이 결과는 캐럿들이 만들어주셨다고 생각한다. 늘 감사한 마음이고 정말 큰 힘이 됐다고 캐럿들에게 전하고 싶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조슈아는 "지난해 발매한 미니 9집 '아타카(Attacca)'는 빌보드 200차트에서 13위를 기록했다. 이번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에서는 그것보다 더 좋은 기록을 내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세븐틴의 빌보드를 이야기할 때 승관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미니 8집 '유어초이스(Your Choice)'부터 꾸준히 빌보드를 향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승관은 "작년 '유어초이스(Your Choice)'부터 계속 빌보드를 두드리고 있다. 이번에는 그냥 시원하게 '1위 하고 싶다'고 말씀드리겠다. 1위를 했을 때 세레모니도 앞서 두 앨범에서 보여드렸는데 제발 한 번만 하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보통 우리를 굉장히 신나는 곡으로 기억해주신다. 하지만 캐럿분들은 세븐틴의 서사를 알고 계신다. 우리가 글루미하고 우울한 곡도 시도했었다"며 "이번 정규앨범에서는 많은 분들이 아시는 모습보다 우리의 모습과 야망을 담아보고 싶었다. 음악적으로도 비주얼적으로도 영상적으로도 많은 도전을 했다. 정규 4집이 우리를 가장 잘 담아낸 앨범이라고 생각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끝으로 에스쿱스는 "정규 4집을 준비하면서 정말 정말 바쁜 나날들을 보냈다. 그만큼 준비한 것도 많고 전 세계 캐럿들이 깜짝 놀라실 것 같다. 우리의 야망과 야심이 담긴만큼 우리의 에너지를 느끼시면서 앨범을 즐기셨으면 좋겠다. 그간 하지 못했던 이야기도 많이 담았으니까 그 이야기도 느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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