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요건 확보!' 류현진, LAA전 5이닝 2실점 역투..오타니 무안타 봉쇄

2022. 5. 2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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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2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원정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투구수 65구,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역투했다.

이날 류현진은 최고 90.3마일(약 145.3km)의 포심 패스트볼(30구)와 체인지업(15구)-커브(10구)-커터(10구)를 섞어 던졌다. 전체적으로 구속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에인절스의 강력한 타선을 최소 실점으로 막아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6.00에서 5.48로 하락했다.

무실점 스타트를 끊었다. 1회초 조지 스프링어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한 점을 등에 업고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선두타자 루이스 렝기포에게 안타를 허용해 주자를 내보내며 경기를 출발했다.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마이크 트라웃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으나, 오타니 쇼헤이에게 볼넷을 내주며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후속타자 앤서니 렌던을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을 마크했다. 그리고 2회에는 맷 더피-맥스 스태시-후안 라가레스로 이어지는 타선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며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오타니와 마찬가지로 류현진도 3회 첫 실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3회 시작과 동시에 브랜든 마쉬와 앤드류 벨라스케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 3루 위기에 몰렸고, 첫 타석에서 안타를 내줬던 렝기포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한 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이어지는 무사 1, 2루 위기에서 류현진은 트라웃의 땅볼 때 1루 주자를 2루에서 지우며 아웃카운트를 쌓았다. 그리고 1, 3루에서 오타니에게 2루수 땅볼 유도에 성공, 1개의 아웃카운트와 1점을 맞바꾼 뒤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아슬아슬한 투구는 계속됐다. 류현지은 4회 스태시와 마쉬에게 각각 안타를 맞아 2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4-2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토론토 벤치는 불펜 투수를 준비시켰다. 류현진의 입지가 얼마나 불안한지를 보여주는 대목. 하지만 류현진은 후속타자 벨라스케즈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류현진은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렝기포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류현진은 트라웃을 1루수 뜬공, 오타니에게 이날 첫 삼진을 솎아내며 승리 요건을 손에 넣었다. 그리고 5-2로 앞선 6회말 수비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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